尹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한 ‘31%’ [갤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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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올라 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오른 31%로 집계됐다.
아울러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좋지 않게 본다'가 48%로, '좋게 본다'(33%)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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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이날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전주 대비 1%포인트(p) 오른 31%로 집계됐다. 국정운영 부정평가도 1%p 상승한 61%를 기록했다.
지난주 3월5주 차 조사에서 지지율이 4%p 내린 30%를 찍으며 30% 선 붕괴 우려까지 나왔으나, 이번 주 소폭 반등하며 30%대를 사수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8%)와 '일본 관계 개선'(8%) '노조 대응'(8%)이 나란히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는 이유가 전주 대비 4%p 오르며 6%를 기록해 '국방·안보'(6%) '경제·민생'(6%) 등과 2위에 올랐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외교'(23%)와 '일본 관계·강제 동원 배상 문제'(15%)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경제·민생·물가'(7%)도 부정평가 이유 중 3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일본·외교 관계 언급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는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해서는 법안에 찬성하는 의견이 반대보다 많았다.
'쌀값 안전화, 농가 소득 보장을 위해 찬성'은 60%, '정부 재정 부담 늘어 반대'는 28%에 그쳤다.
아울러 지난 4일 윤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좋지 않게 본다'가 48%로, '좋게 본다'(33%)보다 많았다.
여론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9.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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