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진짜 봄'...서울에서 뭐하고 놀까?
'서울페스타 2023'에선 K팝 공연, 야경 행사 등
전통과 현대 넘나들며 골목 구석구석 탐방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3년만에 해제되면서 올봄에는 다양한 즐길거리들이 서울에서 열린다. 따사로운 봄 햇살이 비치고, 꽃들이 활짝 피는 4~5월 다채로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주변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서울페스타는 △다양한 한류공연을 선보일 Music(음악) △서울의 매력을 총 망라한 Style(멋) △한강에서 즐기는 서울의 맛 Taste(맛) △서울의 아름다운 밤을 더욱 돋보이게 할 Starry Night(야경) △서울 전역을 축제 분위기로 물들일 붐업 행사까지 다섯 가지 테마로 기획했다.
메인행사장인 광화문광장은 행사 기간 서울의 멋과 맛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서울의 여행정보를 즐길 수 있는 '서울관광 홍보존', 세계속의 한류를 선도하는 드라마·뷰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서울 드라마존', '서울 뷰티존', '서울 패션존'이 조성된다.
5월 6일에는 잠수교에서 다양한 K푸드를 즐길 수 있는 '서울 브릿지 맛-켓'이 열린다. K편의점을 잠수교 위에 편집숍으로 구성해 환전부터 한강 야외먹방까지 가능하다. 오후 8시까지 운영해 한강의 석양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4월 29일과 5월 6일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총 네차례에 걸쳐 '드론 라이트쇼'를 한다. 수 백대의 드론을 활용해 매회 공연마다 다른 주제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4월 15일에는 '영춘화 꽃꽂이', '화관 만들기' 등 봄꽃을 활용한 공예 및 소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하고, 전국팔도의 매력이 담긴 '이달의 시음주 5종'을 소개 및 시음하는 행사(만 19세 이상 참여 가능)가 열린다. 4월 22일에는 삼짇날 즐겼던 별식 '화전(花煎)'을 만들고, 전통 가양주이자 삼짇날 절기주로 마셨던 '두견주 시음' 행사도 한다. 이날은 특별히 오후 3시부터 창작 국악을 선보이는 가야금 연주자 그룹 '헤이스트링'의 공연도 열린다.
4월 중 매주 토요일마다 북촌과 한옥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해설 프로그램도 열린다. 계동마님댁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어보는 '계동마님 찾고 보물찾고', 전문가와 함께 조상들의 풍류 이야기를 따라 북촌을 걸어보는 '마을여행'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서울한옥포털에서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병행해 참여자를 모집한다.
양재천길에서는 4월 9일까지 뮤직페스티벌, 불꽃쇼 등 볼거리와 양재천길 로컬브랜드가 참여하는 아트 플리마켓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이는 '양재천 벚꽃 등(燈)축제'가 열린다. 합마르뜨에서는 4월 11일부터 9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관광해설사와 함께 서울양화나루와 잠두봉유적지를 방문해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양화진 뱃길탐방' 행사를 한다. 장충단길에서는 4월 29일 오전 7시 30분에 국립극장을 출발해 남산 석호정을 되돌아오는 총 7㎞ 코스의 '2023 중구민 남산꽃길걷기대회'를 연다. 선유로운에서는 4월 14~16일 걷고싶은거리(선유도역 2번출구)에서 고양이 관련 핸드메이드 제품 등을 판매하는 '선유도 야옹이마켓'이 열린다. 오류버들 인근 오류동역 광장에서는 4월 28~29일 '오류동 주막거리'를 재현한 전통문화축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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