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프랑스 "유엔 핵심 다자체제 강화 추구"

전재홍 bobo@mbc.co.kr 2023. 4. 8.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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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프랑스는 "다극화한 세계에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다자 국제 체제 강화를 추구"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성명은 미국 1강의 국제 질서와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 구축에 맞서 '유엔 중심의 진정한 다자주의'를 강조해 온 중국의 입장을 프랑스 측이 일정부분 수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프랑스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할 것임을 재확인했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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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중국과 프랑스는 "다극화한 세계에서 유엔을 핵심으로 하는 다자 국제 체제 강화를 추구"한다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양국은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시진핑 국가주석과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 결과를 담아 발표한 51개항 공동성명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성명은 미국 1강의 국제 질서와 미국의 대중국 포위망 구축에 맞서 '유엔 중심의 진정한 다자주의'를 강조해 온 중국의 입장을 프랑스 측이 일정부분 수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아울러 프랑스는 '하나의 중국' 정책을 견지할 것임을 재확인했고 한반도 문제에 대해 양국이 계속 긴밀히 소통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양국은 "양측은 국제법과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에 입각해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1997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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