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에 '러시아 지원 말라' 메시지 효과적으로 전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제재 담당 부처인 재무부가 미국이 동맹과 함께 중국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노력을 돕지 말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 고위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과 함께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한 국가들이 중국이 러시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지 않도록 중국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미국의 제재 담당 부처인 재무부가 미국이 동맹과 함께 중국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노력을 돕지 말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재무부 고위당국자는 7일(현지시간) 미국과 함께 러시아에 제재를 부과한 국가들이 중국이 러시아를 실질적으로 지원하지 않도록 중국과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찾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고위당국자는 이 같은 소통 덕분에 중국이 러시아와 협력을 시사하면서도 아직 러시아에 의미 있는 수준의 지원을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과 이란의 지원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러시아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의 위험에 대해 소통해왔다.
미국 당국자들이 직접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제한됐지만, 유럽 국가들은 중국과 활발히 소통하며 방문하고 있다고 고위당국자는 설명했다.
미국은 이들 국가들과의 소통에서 미국의 관할권 밖에 있는 기업과 개인이더라도 러시아 제재를 위반하면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점을 경고하고 있다.
고위당국자는 제재 이행에 더 협조하기를 바라는 국가로 아랍에미리트(UAE)를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재무부 고위당국자들이 이달 여러 국가를 방문해 러시아를 지원하는 행위의 위험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담당 차관이 스위스,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와 독일을 방문하고, 엘리자베스 로젠버그 테러금융·금융범죄 담당 차관보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찾을 예정이다.
미국 정보 고위당국자들은 내주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 총회에서 몇몇 국가와 기업을 만나 러시아가 어떻게 제재와 수출통제를 우회하려고 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blueke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YG 양현석, '고가시계 불법 반입' 부인 "국내에서 받아" | 연합뉴스
-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익명사이트 관리자의 자작극이었다 | 연합뉴스
- 아파트 분리수거장서 초등학생 폭행한 고교생 3명 검거 | 연합뉴스
- [사람들] 흑백 열풍…"수백만원짜리 코스라니? 셰프들은 냉정해야" | 연합뉴스
- 머스크, '정부효율부' 구인 나서…"IQ 높고 주80시간+ 무보수" | 연합뉴스
- '해리스 지지' 美배우 롱고리아 "미국 무서운곳 될것…떠나겠다" | 연합뉴스
- [팩트체크] '성관계 합의' 앱 법적 효력 있나? | 연합뉴스
- "콜택시냐"…수험표까지 수송하는 경찰에 내부 와글와글 | 연합뉴스
- 전 연인과의 성관계 촬영물 지인에게 보낸 60대 법정구속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