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7년 만의 복귀→맹활약' 박은선, "쑥스럽다(웃음)" (일문일답)

이형주 기자 2023. 4. 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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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36)이 소감을 전했다.

이후 박은선은 1골 1어시스트를 만드는 한편,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들이 활약할 공간까지 만들었다.

박은선은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득점해 기분이 좋다. 득점하고 셀레브레이션을 할 때 쑥스럽기도 했다(웃음). 하지만 (동료들이) 다 뛰어와 좋아해 줘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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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대표팀 공격수 박은선. 사진┃이형주 기자(수원)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박은선(36)이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A매치 잠비아 여자축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양 팀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리턴 매치를 치른다.

이날 박은선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이후 박은선은 1골 1어시스트를 만드는 한편, 포스트 플레이로 동료들이 활약할 공간까지 만들었다. 7년 만의 대표팀 복귀에 엄청난 활약을 보인 것이다.

필드 위에서 냉정했던 박은선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맹활약에도 쑥스러운 모습이었다. 박은선은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득점해 기분이 좋다. 득점하고 셀레브레이션을 할 때 쑥스럽기도 했다(웃음). 하지만 (동료들이) 다 뛰어와 좋아해 줘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박은선과의 일문일답이다.

Q.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경기에 대한 소감은.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고, 오랜만에 득점해 기분이 좋다. 득점하고 셀레브레이션을 할 때 쑥스럽기도 했다(웃음). 하지만 (동료들이) 다 뛰어와 좋아해 줘서 기분이 많이 좋아졌다.

Q. 교체 투입 당시 감독님이 지시한 사항은 무엇인가.

역습할 때 사이드로 빠지기보다 중앙에서 버텨주길 바라셨다. 크로스 상황에서는 헤더 경합도 해주길 바라셨다. 그런 부분을 많이 주문하셨다. 평소 연습 때 했던 말씀하셨던 부분들이었다.

Q. (명단이 확정된 것이 아니니) 월드컵행에 대한 걱정도 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불안한 마음보다 (팀이) 잘 될 것 같다는 마음이 크다, 경기를 뛰는 모습을 봤을 때. 그냥 내가 들어가서 어떤 역할을 해내야겠다 생각한다. 선수들이 실력이 많이 올라와 (팀이) 자신감이 크다.

Q. 콜린 벨 감독이 경기 내적으로, 외적으로 극찬을 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 오랜만에 대표팀 오게 해주신 분이다. 나를 뽑아 기회를 주셨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고 때문에 늘 좀 더 열심히 하려는 것 같다. 오랜만에 들어왔고 이제는 나이도 있다. 마지막이니까 포기하는 것보다는 즐기고 싶다. 그런 마음을 갖고 열심히 하려하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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