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2호 도움' 나폴리, 주전 총출동 불구 '약체' 레체 상대 힘겨운 2-1 승리

이인환 2023. 4. 8.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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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체 상대로 주전을 가동한 나폴리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9라운드 레체 원정서 힘겨운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 홈에서 AC 밀란에게 0-4 대패를 당한 나폴리는 당초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전 멤버로 리그 16위인 레체전에 나섰다.

약체 레체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승점 74로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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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약체 상대로 주전을 가동한 나폴리가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9라운드 레체 원정서 힘겨운 2-1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 홈에서 AC 밀란에게 0-4 대패를 당한 나폴리는 당초 로테이션을 돌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주전 멤버로 리그 16위인 레체전에 나섰다.

약체 레체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둔 나폴리는 승점 74로 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주력을 출동시킨 나폴리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바라츠헬리아-라스파도리-로사노-엘마스-로보트카-앙귀사-후이-김민재-라흐마니-디 로렌조-메렛을 총가동했다.

상대적인 약체 레체 상대로 나폴리는 경기 초반 상대를 거칠게 몰아쳤다. 여기에 김민재 역시 날랜 몸놀림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두들기던 나폴리는 전반 18분 마침내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8분 김민재가 올린 크로스를 레체 박스 안의 디 로렌조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김민재의 시즌 2호 도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들기던 나폴리는 전반 34분 로사노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 선방에 막혔다. 전반은 그대로 나폴리가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부터는 레체가 공격적으로 올라왔다. 후반 7분 레체는 시세이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추고 이어진 혼전 상황서 디 프란체스코가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동점골을 내준 이후 나폴리는 어려움을 겪었다. 오시멘의 공백으로 인해 최전방서 전방 압박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흔들렸다.

고전하던 나폴리는 후반 20분 공세 상황에서 레체 수비수 갈로가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것을 골키퍼가 잡지 못하면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천운이 따른 덕에 다시 리드를 잡은 나폴리는 로사노 대신 시메오네, 라스파도리 대신 은돔벨레를 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여기에 추가 악재도 터졌다. 후반 36분 시메오네가 햄스트링으로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복귀했으나 경기에 제대로 뛰지 못하면서 다시 재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경기는 그대로 나폴리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나폴리는 밀란과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을 앞둔 상황서 오시멘에 이어 또 다른 중앙 공격수가 쓰러지면서 밀란전서 큰 우려를 안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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