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이찬원, 연애하지?" 돌직구 질문→이찬원 '배시시' ('편스토랑') [Oh!쎈 리뷰]

[OSEN=최지연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이연복 세프가 이찬원에게 연애 중이냐고 물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이찬원이 녹음에 열중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찬원은 집안인을 하며 정규 1집 노래를 연습 했다.

그러다 이찬원은 "중요한 사람들과 중요한 일이 있다"라며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이게 바로 '끼미'다. 경상도 말로는 '끼미'라고 하고 표준어로는 '꾸미'라고 한다"라며 파기름에 소고기를 볶았다.

이어 "끼미는 소고기 고명을 말한다. 떡국에도 올라가고 다양한 음식의 고명으로 올라간다. 활용도가 좋은 음식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방금 볶은 소고기로 유부초밥에 고명을 올리며 "동기들이랑 피크닉 갈 때 유부초밥을 싼 적이 있다. 각자 음식을 하나씩 싸오기로 했었는데 나 빼고 10명이나 11명이 (음식을) 다 사왔다. 나만 (음식을) 싸왔다"라며 어릴 적부터 요리에 진심이었음을 알렸다.

그는 소고기 고명 유부초밥에 이어 묵은지 쌈밥과 과일까지 챙겨 정성이 가득 담긴 3단 도시락을 완성했다. 이를 본 이연복은 "누구 주려고 만든 거냐"고 물었다.

이찬원이 도시락을 들고 향한 곳은 녹음실이었다. 그는 완벽한 목상태와 감정으로 수월하게 녹음을 이끌어 갔다. 그러자 이연복은 "찬원이 연애하지?"라며 돌직구로 질문, 이찬원은 웃으며 "아니다"라고 부정했다.

이에 이연복은 "감정이 너무 좋다. 연애를 안 하면서 이런 감정이 나올 수 있냐"라고 감동했다. 한편 작곡가 고성진은 이찬원이 싸온 도시락을 먹으며 "너한테 애정이 많이 갔던 게 인성적인 부분이었다"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고성진은 "쟤(김환 프로듀서)는 이번에 팬클럽 가입도 했다"라고 너스레, 김환은 "난 평생 누구 팬클럽에 처음 가입했다"라며 인정했다.

이찬원은 "너무 감사하다. 제 공연에 오셨을 때도 금방 가실 줄 알았는데 모든 곡의 알코르까지 해주시고 의자 위에 올라가서 즐겨주셨지 않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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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편스토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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