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앞두고 재소자 발에 입 맞추는 교황
2023. 4. 8. 03:02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현지 시각) 로마 외곽의 카살 델 마르모 청소년교도소에서 재소자의 발을 씻어주고 있다. 카살 델 마르모는 2013년 프란치스코가 교황으로서 첫 세족식을 행했던 곳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재소자 12명의 발을 씻어주며 “발을 씻는 것은 죄인일지라도 존엄성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우리 중 누구라도 잘못을 저지를 수 있고 서로 도우며 삶이 더 나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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