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칼날 크로스로 시즌 2호 도움...나폴리, 레체에 1-0 리드 (전반 진행 중)

[포포투=백현기]

가히 공격수를 방불케 하는 활약이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2022-23시즌 세리에 A 29라운드에서 레체와 맞대결을 진행 중이다. 현재 전반이 진행 중이며 나폴리가 1-0으로 앞서있다.

지난 경기에선 일격을 맞았다. AC 밀란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승리를 노렸지만 오히려 0-4 대패를 당한 것이다. 빅터 오시멘이 빠졌다곤 하지만 충격적인 결과였다. 대패로 분위기가 떨어진 만큼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노려야 한다. 다음 경기가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승리를 해야 하는 이유는 더욱 분명하다.

김민재는 선발로 출격한다.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 라스파도리, 로사노, 엘마스, 로보트카, 앙귀사, 마리오 후이, 김민재, 라흐마니, 디 로렌조, 메렛이 선발로 나선다.

밀란전 대패의 충격이 학습이 됐을까. 나폴리가 레체전에서는 예전의 경기력을 되찾았다. 나폴리가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고, 최전방의 로사노, 라스파도리, 크바라츠헬리아의 호흡이 날카로웠다.

김민재가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8분 오른쪽에서 김민재가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 있던 디 로렌조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김민재의 시즌 2호 도움이었다.

나폴리가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34분 로사노가 오른쪽에서 안으로 들어오며 왼발 슈티을 날렸지만 팔콘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은 1-0으로 나폴리가 앞선 채 진행 중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