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혼산’ 전현무X기안84, 패션 대결→키,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합격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와 코드 쿤스트, 기안84와 송민호의 패션 대전 첫 번째 이야기와 양식조리기능사 시험장으로 향하는 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지개 회원들은 ‘나혼산’ 10주년을 맞이해 인사를 건넸다. 기안84는 10주년 케이크를 먹으며 “이거 먹고 끝이냐”고 물었다. 그 말을 들은 전현무는 “무슨 소리냐.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게 있다. 한 5워 정도 될 것 같은데 대형 프로젝트다. 비밀이다”고 밝혔다.
전현무는 “여러분들이 상상도 못 할 곳에 가서 상상도 못 할 일을 할 거다. 어느 누구도 상상 못할 거다”고 자신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내가 아는 일만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는 집에서 아침 운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전현무는 “사실 오늘 굉장히 중요한 날이다. 거의 일년 정도 되고 있는 거 같은데 누군가가 계속 패션 도발을 해서 패션 배틀을 하는 날이다”고 기안84를 언급했다.
전현무는 “패션 스승 코쿤이 살을 빼오라고 했다. 최소한 허리만이라도. 맞는 바지가 없기 때문에 줄여오라고 해서 세 끼를 두 끼로 줄이고 노력을 했는데 쉽게 빠질 배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보던 이장우는 “제가 다이어트 많이 해봤는데 저렇게 하면 절대 안 빠진다. 형님 놀고 있는 거다. 표정이 웃고 있다”고 꼬집었다.
코쿤은 패션대결을 위해 두 개의 캐리어까지 챙겨오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전현무의 얼굴을 본 코쿤이 “형 수염 기르니까 멋있는데?”라고 하자, 전현무는 “이동휘 느낌으로 괜찮지?”라고 말했다. 코쿤은 “형한테 수염을 길러달라고 미리 요청을 했다. 평소의 형 모습과 똑같으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코쿤은 “기안 형이 키도 크고 덩치도 좋지만 얼굴은 형이 더 잘생겼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얼굴은 내가 이겼지. 얼굴은 내가 압승이지. 난 약간 이동휘? 류승범? 이쪽으로 가는 거야”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보였다.
어디론가 이동하던 기안84는 “다른 사람은 괜찮은데 왜 형이 내 패션을 지적할까? 이걸 집고 넘어가야겠다 싶어서 리스펙하는 선생님을 만나러 갔다”고 밝혔다.
기안84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다. 그 모습을 본 이장우는 “형 웹툰의 멋있는 패션왕 같다”고 감탄하기도. 기안84는 “사실은 좀 집에 멋진 옷들이 몇개 있는데 챙겨왔다”며 “사보고 나니까 그 GD씨와 패션이 비슷하더라. 입고보니까 겹치더라”고 너스레 떨었다.
송민호는 “온종일 옷 정리하고 착장 짜고. 한번 할 때 제대로 해야 한다. 지는 건 용납이 안된다. 전 또 위너기 때문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순조로운 송민호-기안과 다르게 전현무-코쿤은 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었다. 고민 끝에 송민호와 기안은 점프 슈트로 의상을 결정했다 송민호는 “너무 멋있고, 너무 잘 어울려서. 이건 정말 충격이었다. 패셔니스타를 둔 스타일리스트는 이런 기분일까? 내 스타일리스트도 혹시 이런 기분일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기안84는 “난 오늘 그냥 패션 대결 느낌보다는 친목(?)으로 생각하고 하는 거다”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민호가 “저는 대결이라고 생각한다. 자존심이 달린 문제다”고 하자, 기안은 “어차피 내가 이기는데 뭘”이라며 “코코 샤넬이 와도 안 돼”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키는 “오늘은 대망의 양식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이 있는 날이다”며 “올해 목표 중 하나다. 초치근에 어떤 일에 이렇게 열의를 가진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공부했다”고 밝혔다.
시험장에 향하던 키는 난데없이 가방을 뒤적였다. 신분증을 두고 온 것. 키는 “이상한 긴장감이 사람을 바보로 만들더라. 바로 매니저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험시간은 점점 다가왔지만 시험장에 들어갈 수 없는 키는 점점 초조해했다.
키는 “스스로한테 욕을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 스스로 자책했다. 공부한 게 문제가 아니라 시험을 못 보게 생겼다고”라며 “수능 날 수험표 안 들고 가는 사람들 ‘저걸 어떻게 안 챙길 수가 있지?’ 생각했는데 그런 사람이 바로 나다”고 말했다. 키는 시험 1분 전 가까스로 입장했고, 시험에 합격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는 독신 남녀와 1인 가정이 늘어나는 세태를 반영해 혼자 사는 유명인들의 일상을 관찰 카메라 형태로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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