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미래, 저격에 재주 있네...'바르셀로나가 첫 번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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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의도를 했든 안 했든 바르셀로나의 적이 된 건 분명해 보인다.
가르나초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전을 이긴 뒤 양손으로 쌍안경을 보는 행동을 취했다.
그런데 또 가르나초가 바르셀로나 패배를 상기시키면서 적수가 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가르나초가 바르셀로나를 공격했다. 관계가 아주 새롭다"며 "아마도 가르나초가 바르셀로나를 선수 생활 초기 첫 번째 적으로 삼은 것 같다"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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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초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의도를 했든 안 했든 바르셀로나의 적이 된 건 분명해 보인다.
바르셀로나가 안방에서 망신당했다. 지난 6일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노우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 치른 2022-23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0-4로 크게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원정 1차전을 1-0으로 이겨 유리한 입장에서 안방 경기를 치렀다. 홈에서 워낙 강하기에 바르셀로나에 기울 것이라는 예상이 컸지만 전반 막바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골을 허용한 뒤 후반 카림 벤제마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바르셀로나의 패배에 가르나초가 가만히 있지 않았다. 비니시우스가 승리를 만끽하며 올린 SNS에 댓글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를 탈락시키는 건 '정상'이라고 답했다. 한 달 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르셀로나를 탈락시켰던 승리를 떠올리며 재차 자극했다.
가르나초의 댓글로 바르셀로나를 저격하는 관계로 자리 잡았다. 가르나초는 지난달 바르셀로나전을 이긴 뒤 양손으로 쌍안경을 보는 행동을 취했다. 이를 두고 페드리의 시그니처 세리머니 모션을 따라 했다는 구설에 시달렸다. 바르셀로나 측은 가르나초의 부족한 겸손함을 나무랐다.
그런데 또 가르나초가 바르셀로나 패배를 상기시키면서 적수가 됐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가르나초가 바르셀로나를 공격했다. 관계가 아주 새롭다"며 "아마도 가르나초가 바르셀로나를 선수 생활 초기 첫 번째 적으로 삼은 것 같다"고 흥미롭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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