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토트넘 떨고 있니?'…맨유의 '그'가 돌아온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위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가 등장했다.
현재 EPL은 치열한 3위 전쟁을 펼치고 있다. 1위 아스널(승점 72점)과 2위 맨세스터 시티(승점 64점)은 그들만의 우승 경쟁. 3위 뉴캐슬(승점 53점),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3점), 5위 토트넘(승점 50점) 등 3팀이 치열한 3위 전쟁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맨유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바로 부상으로 이탈했던 '에이스'의 복귀다. 더군다나 최근 경기력에서 기복이 심했던 맨유에 중심을 잡을 수 있는 핵심 선수의 복귀라 더욱 기대감이 크다.
주인공은 바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다. 에릭센은 올 시즌 EPL 19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골은 많이 없지만 사실상 팀의 중심을 잡으며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맨유의 상승세, 맨유의 변화에 빠뜨릴 수 없는 미드필더다.
이런 에릭센이 장기 부상을 당했다. 지난 1월 29일 레딩과 FA컵 32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상대 캐롤에게 살인태클을 당해서였다. 에릭센은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나가야 했고, 이후 그라운드에 복귀하지 못했다.
이에 그가 돌아왔다. 맨유는 지난 6일 에릭센의 훈련 복귀 사진을 공개했다. 때문에 오는 8일 에버턴과 경기에서 에릭센이 부상 복귀전을 치를 수 있다는 가능성도 나왔다. 3위 경쟁을 하고 있는 뉴캐슬과 토트넘으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그만큼 에릭센은 존재감과 영향력이 큰 선수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도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에릭센은 경기장으로 돌아올 것이다. 에릭센은 팀 훈련에 복귀했다. 우리는 에릭센이 얼마나 빨리 컨디션이 올라오는 지 지켜볼 것이다. 내가 볼 때는 잘 되고 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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