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미국서 모델 S·X 가격 660만 원 또 내린다

고정현 기자 2023. 4. 8.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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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7일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천 달러(약 660만 원) 인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 S의 가격은 8만4천990달러(약 1억1천210만 원), 모델 X의 가격은 9만4천990달러(약 1억2천530만 원)가 됐다습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의 SUV 가격도 각각 1천 달러(약 132만 원)와 2천 달러(약 264만 원) 인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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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올해 들어 세 번째 가격 인하를 단행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현지시간 7일 테슬라가 모델 S와 모델 X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각각 5천 달러(약 660만 원) 인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모델 S의 가격은 8만4천990달러(약 1억1천210만 원), 모델 X의 가격은 9만4천990달러(약 1억2천530만 원)가 됐다습니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의 SUV 가격도 각각 1천 달러(약 132만 원)와 2천 달러(약 264만 원) 인하했습니다.

테슬라는 지난 1월에도 미국 내 판매가격을 최고 20% 인하했습니다.

가격 인하가 수익성에 부정적 효과를 낼 것이라는 시장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테슬라가 세 번째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수요 증가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투자자들에게 "아주 작은 가격 변화도 수요에 큰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전기차 업계에서 후발 업체들에 대한 견제 효과도 감안했다는 분석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정현 기자y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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