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母 “이태원 한복판서 빽가 옷 찢으며 화풀이..무릎 꿇고 빌고 싶은 마음” (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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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母 차희정씨가 빽가에게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코요태 빽가와 그의 어머니 차희정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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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가 母 차희정씨가 빽가에게 사과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고백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코요태 빽가와 그의 어머니 차희정이 스튜디오에 출연했다.
이날 차희정씨는 “어느 날 내 일기를 보는데 유서 같더라. 어느 날인가부터 굉장히 미안하더라”고 하며 빽가에게 무릎 꿇고 빌고 싶은 게 한 가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 빽가가 초등학교 5학년 때였는데 그날따라 컨디션이 안 좋았다. 점퍼를 사달라고 했는데 가격을 잘못 알고 왔다. 3천 원을 잘못 알고 왔는데 옷 가게에서 나와 욱해서 왜 처음부터 제대로 알아오지 않아 나를 힘들게 하냐며 이태원 한복판에서 옷을 다 찢어가며 화풀이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인격체로서 자존심이 있는데 모든 화풀이를 했다. 하면 안 되는 일이었는데 미안하고 겁이 나 아직도 용서를 구하지 못했다. 세월이 흘렀어도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 같다”고 하며 빽가에게 “엄마의 보물 미안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엄마가 더 미안하고 앞으로 노력할게”라고 사과했다.
이에 빽가는 “그 생각을 안 하려고 했다. 힘든 걸 빨리 잊으려고 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며 무릎 꿇고 빌어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빽가는 “엄마가 이 세상에 없더라도 좋은 엄마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할게”라고 하는 차희정씨를 안아주며 “그때의 엄마는 지금의 저보다 어렸다. 저보다 나이 어린 동생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고 오히려 제가 죄송하다”고 이야기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아이고 어머니”, “감정이 격하시네”, “끌어안아주는 거 왜 내가 울컥하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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