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공건축 중장기 청사진 수립 나섰다

김원준 2023. 4.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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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지역 전체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 수립 등 공공건축 중장기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도시건축 등 장소 중심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한다.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구·신시가지 상호 간 상생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 및 관리체계를 수립해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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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 착수...도시공간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 제시
천안시가 지난 5일 개최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지역 전체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 수립 등 공공건축 중장기 계획 마련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공공시설, 공공건축의 획일적인 디자인과 공급자 중심 계획으로 발생하는 사용자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도시건축 등 장소 중심 공간환경에 대한 디자인 개선 및 활성화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적 계획을 수립한다.

계획 수립을 위해 천안시는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에 나서 지난 5일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천안시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용역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의 ‘2023년 민간전문가제도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내년 1월까지 10개월간 진행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동헌 천안시 부시장을 비롯한 용역수행자와 천안시 총괄건축가, 공공건축가 등 민간전문가 외에도 지역 시의원, 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시의 도시공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용역은 천안시의 미래상과 정체성을 도시공간에서 구현하기 위한 공간관리 방향과 비전을 마련한다. 기존 도시계획의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 간의 연계를 고려한 공간전략을 제시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천안시 전역 주요사업 현황, 생활 사회기반 시설(SOC) 공급현황 등 지역 여건을 조사·분석하고 1곳 이상의 중점추진권역을 설정, 원도심과 신도심을 하나로 묶는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축을 형성한다.

이를 기반으로 생활 사회기반 시설(SOC)과 공공건축, 공공공간 등의 기본구상과 장기적인 비전 제안 및 단계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염혜숙 천안시 건축과장은 “이번 계획을 통해 구·신시가지 상호 간 상생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공간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경관 형성 및 관리체계를 수립해 시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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