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만 총통 미국서 귀국하자 실탄 사격 훈련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귀국한 가운데 중국이 군사 훈련을 예고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해사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차이 총통이 순방에 나선 이후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왔다.
대만 총통이 미국 본토에서 미국 하원의장과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국에서 귀국한 가운데 중국이 군사 훈련을 예고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푸젠성 해사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핑탄현 앞 대만해협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핑탄은 대만 북부 신주현과 126㎞ 떨어져 있다. 중국은 차이 총통이 순방에 나선 이후 대만 주변에서 무력시위를 이어왔다.
차이 총통은 9박10일 일정으로 미국을 경유해 중미 수교국 과테말라와 벨리즈를 방문했다. 귀국 직전인 5일(현지시각)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도서관에서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을 만났다. 대만 총통이 미국 본토에서 미국 하원의장과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중국은 이에 반발해 샤오메이친 주미 대만 대표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차이 총통은 중국의 압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차이 총통은 7일 오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국제 사회에 대만이 압박과 위협에 직면해 더욱 단합할 것이며 결코 억압에 굴복하지 않고 장애물 탓에 세계와 교류를 중단하지 않을 것임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크리스마스에 네 식구 식사하면 80만원… 연말 대목에 가격 또 올린 호텔 뷔페들
- ‘가전 강국’ 일본에서도… 중국 브랜드, TV 시장 과반 장악
- “감동 바사삭”… 아기 껴안은 폼페이 화석, 알고 보니 남남
- “한복은 중국 전통의상” 중국 게임사… 차기작 한국 출시 예고
- [단독] 갈등 빚던 LIG·한화, 천궁Ⅱ 이라크 수출 본격 협의
- 암세포 저격수 돕는 스위스 ‘눈’…세계 두 번째로 한국에 설치
- 둔촌주공 ‘연 4.2% 농협 대출’ 완판…당국 주의에도 비집고 들어온 상호금융
- [르포] 역세권 입지에도 결국 미분양… “고분양가에 삼성전자 셧다운까지” [힐스테이트 평택
- 공정위, 4대 은행 ‘LTV 담합’ 13일 전원회의… ‘정보 교환’ 담합 첫 사례로 판단할까
- ‘성과급 더 줘’ 현대트랜시스 노조 파업에… 협력사 “우린 생계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