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자는 사이 엄마가 떠나서…” 11세 금쪽이, 아빠랑 같이 자는 이유에 눈물 (‘금쪽같은 내 새끼’)
2023. 4. 7. 23:44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11세 금쪽이가 아직도 아빠와 같이 자는 이유를 털어놨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해 행동을 하는 11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시간에 “좋아하는 건 게임이랑 아빠. 싫어하는 건 오이”라고 밝혔다.
아빠가 왜 좋냐고 묻자 금쪽이는 “나를 낳아준 사람이니까. 그리고 아주 좋은 사람”이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아빠랑 같이 자는 거냐고 묻자 금쪽이는 머뭇거리며 대답을 망설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고민하던 금쪽이는 “내가 자는 사이에 엄마가 떠나서 아빠랑 같이 자는 거야”라고 말한 뒤 눈물을 훔쳤다.
이어 금쪽이는 “(아빠가) 안 돌아가셨으면 좋겠고 나랑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라며, “엄마도 없고 아빠도 없으면 진짜 그건 너무 슬퍼”라고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들은 금쪽이의 고모는 “어떻게든 금쪽이의 마음을 고쳐서 이 집에 웃을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 예전처럼 그런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금쪽이의 아빠는 “내가 아내를 보내고 허송세월 보낸 게 너무 아깝다”며 금쪽이를 위해 정말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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