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소 "북·미간 핵무기 사용 시 최대 210만명 사망"

전재홍 bobo@mbc.co.kr 2023. 4. 7.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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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을 벌이면 몇개월 안에 최대 21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의 핵전쟁이 발발해 중국까지 개입하게 되면, 모두 18발의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며 공격받는 지역 인구의 33%인 210만 명이 사망하고, 방사성 물질 영향 등으로 암에 걸려 숨지는 이도 48만에서 92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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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연합뉴스

미국과 북한이 핵전쟁을 벌이면 몇개월 안에 최대 210만 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가 핵전쟁이 초래할 인명 피해를 미국 노틸러스연구소 등과 함께 시뮬레이션한 결과 이같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북한과 미국의 핵전쟁이 발발해 중국까지 개입하게 되면, 모두 18발의 핵무기가 사용될 것이며 공격받는 지역 인구의 33%인 210만 명이 사망하고, 방사성 물질 영향 등으로 암에 걸려 숨지는 이도 48만에서 92만 명으로 추산됐습니다.

특히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게되면, 미국이 대만을 군사적으로 지원하면서 미·중 간 핵무기를 사용하는 경우는 북-미간 핵전쟁보다 사망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이 경우 260만 명이 숨지고 장기적으로 암에 걸려 9만6천∼83만 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전재홍 기자(bob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198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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