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초4 금쪽이, 영유아처럼 다루는 父 (‘금쪽같은 내 새끼’)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의 아빠가 11세 금쪽이를 영유아 다루듯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자해를 하며 울부짖는 11세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금쪽이의 아빠는 금쪽이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씻겨준 후 수건으로 닦아주기까지 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금쪽이의 요청에 함께 침실로 가 금쪽이를 안아서 재워주기까지 했다.
이 모습에 오은영 박사는 “일상생활을 보고 깜짝 놀랐다. 4학년인데 영유아 키우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오 박사가 “아이한테 혼자 해보라고 하신 적은 있냐”고 묻자 금쪽이의 아빠는 몇 번 그랬다. 근데 자꾸 해달라고 한다”고 대답했다.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금쪽이의 고모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하나부터 열까지 아빠가 다 해준다. 해달라고 하기 전부터 자연스럽게 해준다”고 털어놨다.
이에 오 박사는 “물론 사람이 다 똑같진 않지만 일반적으로 늦둥이로 아이를 낳으신 부모님들은 아이가 너무 귀한 마음에 훈육도 하고 생활 지도도 하셔야 되는데 그런 게 굉장히 약하고 잘 안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오 박사는 “결국 그렇게 되면 아이는 버릇없는 아이가 되기 쉽다. 발달이 늦어지기도 한다. 또 하나는 참을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라며 늦둥이 육아 시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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