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에릭센이 맨유를 거절한 이유...'저 선수처럼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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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은 4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2019년 에릭센은 맨유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당시 에릭센은 후안 마타가 맨유에서 받고 있는 대우를 보고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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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4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안을 거절했었다.
현재 에릭센은 맨유에 없어서는 안 될 자원이다. 심장 질환으로 축구계에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여전한 클래스로 좋은 기량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함께 중원을 구성해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지난 2월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후, 아직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지만 에버턴전에서 돌아올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이렇듯 맨유에 완벽하게 적응한 에릭센은 4년 일찍 올드 트래포드에 올 수 있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2019년 에릭센은 맨유의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졌다.
당시 에릭센은 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였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델레 알리와 함께 'DESK 라인'을 구축해 유럽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했다. 2018-19시즌엔 컵 대회 포함 51경기에 나서 10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활약을 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까지 경험했다.
이에 맨유의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이유가 있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당시 에릭센은 후안 마타가 맨유에서 받고 있는 대우를 보고 제안을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와 첼시에서 활약했던 마타는 2014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기엔 괜찮았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2015-16시즌엔 리그 전 경기에 나서는 등 팀 내 탄탄한 입지를 구축했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입지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19-20시즌부터 후보로 밀려났다. 2021-22시즌엔 출전 시간이 500분을 넘지 못했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부임과 함께 팀을 떠났다.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평가받았지만, 맨유에서의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에릭센은 이를 '위험 신호'로 간주했다. '미러'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랄프 랑닉 중 어떤 감독도 마타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에릭센은 이를 위험 신호로 간주했으며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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