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100병 준비… 경찰, 추가 유포 집중 수사

권오은 기자 2023. 4. 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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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 '마약 음료'를 유포한 일당이 100병가량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든 음료수를 나눠 준 피의자 4명은 총 100병을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피의자들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가 개발돼 시음 행사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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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음료' 사건 피의자 사진. /서울 강남경찰서 제공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 ‘마약 음료’를 유포한 일당이 100병가량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등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필로폰 성분이 든 음료수를 나눠 준 피의자 4명은 총 100병을 준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일당이 범행을 공모한 장소에서 30병을 회수했다. 약 60병은 피의자들이 검거 전 자체 폐기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0여병이 실제로 학생 등에게 건네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마약 음료를 마셨다고 신고한 피해자는 총 7명으로,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경찰은 추가 유포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이다.

피의자들은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가 개발돼 시음 행사 중”이라며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건네 마시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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