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이제훈, 공권력 결탁 '블랙썬' 일갈 "도심 한복판 괴물" [종합]

임시령 기자 2023. 4. 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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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이 블랙썬에서 벌어지는 만행에 분노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에서는 김도기(이제훈)이 블랙썬 잠입수사를 하다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김도기는 블랙썬 가드 신분으로 돌아가 빅터(고건한)가 있는 방을 찾았다.

김도기는 정산경찰서에서 블랙썬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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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2 이제훈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모범택시2' 이제훈이 블랙썬에서 벌어지는 만행에 분노했다.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연출 이단)에서는 김도기(이제훈)이 블랙썬 잠입수사를 하다 위험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도기는 블랙썬 지하에서 비밀의 공간을 발견했다. 이들이 감추고 있던 자료를 빼내기 위해 김도기는 안고은(표예진)과 해킹을 시도했다.

모범택시2 / 사진=SBS 캡처


그러던 중 김도기는 금고에서 의문의 쪽지와 USB, 약을 발견했다. 때마침 해킹을 완료한 김도기는 무사히 자료를 가지고 빠져나왔다. 해당 파일에는 다수 여성들의 이름이 적힌 영상이 담겼다. 자살로 종결된 최성훈 형사의 CCTV 영상도 확인한 김도기는 이를 증거 자료로 쓸 계획을 세웠다.

이후 김도기는 블랙썬 가드 신분으로 돌아가 빅터(고건한)가 있는 방을 찾았다. 빅터는 일명 '인형뽑기'로 한 여성을 지목했다. 빅터는 "이번엔 네가 직접 케어해라. 또 사고 나면 네 책임"이라며 김도기에게 일을 시켰다.

곧 빅터가 지목한 여성이 무언가에 취한 채 나타났고, 김도기는 다른 블랙썬 가드들과 함께 여자를 호텔로 데려갔다. 김도기는 해당 여성이 몹쓸 짓을 당하리라 직감했다. 빅터는 '배달 완료'라는 전화를 받고 방으로 올라갔다. 동시에 빅터가 속한 '블랙썬 홈런방' 메신저 단체방에서는 '영상을 공유하겠다'는 등의 말이 오고 갔다.

김도기는 급히 따라 올라가 빅터를 때려눕혔다. 이후 안고은이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갔고, 최주임(장혁진), 박주임(배유람)은 쓰러진 빅터를 수거했다. 김도기는 빅터를 폐차장으로 데려가 응징했다. 빅터는 "친구야 내가 잘 못 했다. 나 군대 가겠다"며 애원했다.

이를 들은 김도기가 "네가 말하는 홈런이 무슨 뜻이냐"고 하자 빅터는 "인형뽑기한 여자애랑 잠자리까지 했으면 홈런, 그 직전까지 갔으면 안타"라고 설명했다. 이에 분노한 김도기는 "네가 그 짓거리할 때 너는 그 사람들이 어떤 두려움을 느낄지 생각해 봤냐. 난 너 같은 친구 둔 적 없다"고 철저하게 응징했다.

모범택시2 / 사진=SBS 캡처


안고은은 빅터가 블랙썬 사외이사로 등록된 것을 알고 추가 피해자가 생길 것을 우려했다. 이에 김도기는 빅터를 시켜 수많은 하이패스 VIP를 예약시켰다. 도착한 VIP들은 어르신들이었고, 블랙썬은 순식간에 트로트가 울려퍼지는 나이트 클럽이 됐다. 블랙썬 가드장은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자 영업을 중단시켰다.

블랙썬 컴퓨터에서 자료를 해킹한 안고은은 영상들을 분석하고 분노했다. 여자들이 경찰에 성폭행 신고를 했지만, 대부분 고소가 취하돼 무고죄로 역고소를 당했던 것. 영상 속엔 여자가 스스로 호텔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탓이었다. 안고은은 "너무 나쁜 놈들"이라며 "누가 이런 괴물을 만든 거냐"며 열을 토했다.

김도기는 다시 블랙썬 가드 신분으로 돌아가 수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형사의 지시에 따라 '증거 인멸팀' 가드들이 주사기와 피가 낭자한 방을 태연하게 치우고 있던 것. 김도기는 정산경찰서에서 블랙썬의 뒤를 봐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내 김도기는 블랙썬 조판장을 찾아가 그가 준 술을 마셨다. 조판장은 빅터의 행방을 물으며 김도기에게 계속 술을 권했다. 몸에 이상 증세를 느끼기 시작한 김도기는 약에 취해 쓰러졌다.

블랙썬 일당은 정신이 혼미한 김도기에게 "내려서 걸어가라"고 지시했다. 김도기는 그의 말에 따라 차가 내달리는 도로를 걸어갔고, 화물차와 충돌 직전 안고은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했다. 이후 무사히 정신을 차린 김도기는 "내 마지막 기억은 녹음펜을 찾았다는 것"이라며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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