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변호사’ 김지연, “배해선 다리 부러뜨리자” 우도환 전략에 분노! “너 짤렸어!” (종합)

김민정 2023. 4. 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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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이 냉랭한 강한수에게 손을 들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4월 7일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에서 강한수(우도환)는 이연주(김지연)를 따라 소원각으로 들어왔다.

이연주는 강한수를 따라다니며 밑에서 일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거주지인 배가 가라앉자 강한수는 이연주의 제안대로 소원각에 들어와 방을 차지했다.

그러나 강한수는 이연주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 “돈주머니를 만들어와라”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게 내가 외지부가 된 이유다”라며 강한수는 이연주를 놀리며 사라졌다.

이연주는 홍씨(신동미)앞에서 머리를 싸매고 고민했다. “돈만은 아닐 것 같으니 강한수에 대해 더 알아보자”라며 이연주는 홍씨와 얘기했다.

한편, 유제세(천호진)의 아들 유지선(차학연)은 한성판윤의 직위를 받게 되고, 집안에서는 잔치가 열렸다. 강한수는 잔칫집에 시중드는 종으로 숨어들어가 유제세의 술에 독을 타려고 했다.

그러나 강한수는 유제세와 대신들의 놀음을 보다가 계획을 취소했다. “그래, 이렇게는 안 돼.이유를 알아야지“라며 강한수는 독을 버렸다.

유지선은 제조영감(조희봉)이 바치는 인삼절임을 외면하려고 했지만 유제세의 명으로 할 수 없이 한 개를 받아들었다. 그리곤 나머지는 종으로 숨어든 강한수에게 주면서 “오늘 일한 사람들이 먹어라. 보양은 너희들이 필요할 테니”라고 말했다.

유지선은 왕실 진상품인 청화백자까지 나누는 사람들 모습에 얼굴이 굳었다. 그런 유지선에게 유제세는 “누려라. 너는 이 원상의 아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모인 사람들이 너의 백성인 것처럼 조금만 따뜻하게 대해줘라. 그럼 너의 나라는 저절로 굴러갈 것이야”라고 말했다. 그런 유제세를 보는 유지선의 모습은 더욱 굳었다.

제조영감이 바친 인삼절임은 아내(배해선)이 만든 것이었다. 제조영감의 아내는 남편이 기녀와 놀아나도 아무말하지 못했지만 그가 당뇨병을 앓는 장인에게 단 약과를 먹였단 말에 분노했다.

“아버지 병세가 갑자기 나빠진 게 당신 때문이었냐! 고소하겠다!”라며 제조영감의 아내는 격분했다. 그러자 제조영감은 “세상 천지에 아내가 남편을 고소하는 법은 없다!”라며 도리어 아내의 머리채를 잡았다.

그동안 소원각에 기부를 해온 제조영감의 아내는 길거리를 다니다가 이연주의 눈에 띄어 소원각에 묵게 됐다. 사정을 알게 된 이연주는 강한수에게 “송사를 맡아달라”라고 졸랐지만 거절당했다.

돈마저 거절하는 강한수 모습에 놀란 이연주는 홍씨에게 “저 인간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게 돈이 아니었어!”라며 투정을 부렸다. 홍씨는 동치(이규성)를 술로 꼬드겨 강한수의 배경을 알아내고자 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강한수는 기녀들에게 제조영감의 약점을 알아내고자 했다. 그 중 한 명이 제조영감의 첩으로 들어가려고 하다가 재산이 전부 아내 거더라는 말에 강한수는 이연주의 송사 주인공이란 걸 알았다.

소원각으로 달려온 강한수에게 이연주는 돈주머니를 내밀었다. 볼품없는 모양에 강한수는 비웃었지만 이연주는 “이 주머니는 마님의 옷소매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마님이 얼마나 눈물을 훔치셨을까”라며 이연주는 “저는 이 주머니에 사람의 마음을 담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법이란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손수건 같은 것이 아니냐”라는 이연주 말에 강한수도 움직였다.

제조영감의 아내는 뜻밖에 관아에 끌려가있었다. ‘칠거지악’이란 죄목으로 끌려왔다는 말에 강한수는 “이혼송사를 하시라”라고 말했다.

제조영감의 아내가 손가락질 받을 걸 두려워하자 강한수는 “이혼 안 하면 죽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한수가 “다리 한 짝 정도는 잃어야 가능합니다. 사경 헤매면 더 좋고”라며 냉정한 전략을 내세우자 이연주는 “더 상처드릴 수 없다”라며 반대했다.

이연주는 결국 “다른 외지부를 찾겠다”라고 선언했다. “뭐어?”라며 놀라는 강한수에게 이연주는 “너, 짤렸다구!”라며 큰소리쳤다.

시청자들은 유지선의 등장에 흥미로워했다. “세 사람 뭍으면 재밌겠다”, “강한수 정상 아님”, “누가 한 수 위일까” 등의 궁금증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소송 따위 불가능했을 것 같은 조선시대에 법조인이었던 외지부의 이야기를 다룬 조선판 법정 복수 드라마다.

‘조선변호사’는 동명의 사극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승호 감독과 ‘금수저’를 공동 연출한 이한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7일의 왕비’의 최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MBC 금토 드라마 ‘조선변호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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