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먼저 생각하는 조소현 "은선 언니의 득점, 내 골보다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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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5‧토트넘)이 자신의 골보다 동료인 박은선(37‧서울시청)의 득점에 더욱 기뻐하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조소현은 "(박)은선 언니가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골을 넣었다. 내 골보다 더욱 기뻤다"면서 "은선 언니가 남은 기간 몸 상태를 끌어 올려서 월드컵에서도 함께 경기를 뛰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박은선의 활약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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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도용 기자 = 부상 복귀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5‧토트넘)이 자신의 골보다 동료인 박은선(37‧서울시청)의 득점에 더욱 기뻐하며 팀을 먼저 생각했다.
조소현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골을 넣으며 5-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이후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조소현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9개월 만에 A매치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종횡무진 한 조소현은 전반 24분 선제 득점을 한 뒤 3-2로 앞서던 후반 39분 쐐기골을 넣으면서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경기 후 조소현은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됐다. 토트넘에서도 90분 경기를 많이 치르지 못해 풀타임을 소화하는 것이 힘들었다. 하지만 경기 결과와 내용적인 면에서 만족한다"고 웃었다.
오랜 시간 대표팀에서 떠났던 조소현은 호주‧뉴질랜드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을 약 3개월 앞두고 복귀, 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대표팀의 주장을 맡았던 만큼 자신보다는 팀의 성공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다.
조소현은 "(박)은선 언니가 오랜만에 대표팀에서 골을 넣었다. 내 골보다 더욱 기뻤다"면서 "은선 언니가 남은 기간 몸 상태를 끌어 올려서 월드컵에서도 함께 경기를 뛰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며 박은선의 활약을 조명했다.
후배도 챙겼다. 자신의 두 번째 골에 기여한 천가람(21‧KSPO)에 대해서 "처음으로 함께 경기를 뛰었는데 자신 있는 플레이가 인상적이었다"면서 "가람이 외에도 재능이 뛰어난 어린 선수들이 많아졌다"며 후배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생애 세 번째 월드컵을 준비하는 조소현은 "월드컵을 앞둔 만큼 선수들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서로 경쟁을 하는 관계지만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팀의 발전을 도모하려고 한다"며 월드컵을 앞두고 똘똘 뭉친 여자 대표팀의 분위기를 전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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