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서 총격 테러로 여성 2명 사망…중동 ‘화약고’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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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지구에서 7일(현지시간) 총격 테러가 발생해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안지구 요르단 계곡 북부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 함라 인근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을 향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차에 타고 있던 자매 관계의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이들의 어머니인 4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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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서안지구에서 7일(현지시간) 총격 테러가 발생해 여성 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서안지구 요르단 계곡 북부 지역의 유대인 정착촌 함라 인근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을 향한 총격 테러가 발생해 차에 타고 있던 자매 관계의 20대 여성 2명이 숨지고 이들의 어머니인 4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스라엘이 자국을 겨냥한 로켓 공격에 대응해 이날 새벽부터 레바논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선 데 이어 총격 테러까지 발생하며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IDF는 이날 트위터에서 “레바논 남부에서 하마스에 속한 테러 기반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전날 레바논에서는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최소 34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이스라엘군은 이 중 25발을 격추했으나 6발이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져 방공호로 대피하던 주민 2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레바논의 공격은 지난 4일 이슬람 3대 성지중 하나인 동예루살렘의 알아크사 사원에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밤새 예배를 드리려고 모여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스라엘 경찰이 무력 진압하며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일이 발단이 됐다.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헤르츠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IDF에 예비군을 소집하도록 지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번 소집은 방공 부대와 전투기 조종사 등 ‘공중전’ 배치 인력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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