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신규 고용 둔화했지만… 연준 기조 변화는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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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와 여전히 거리가 있어 긴축 기조가 단기간에 바뀌긴 어려울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일자리가 2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부활절로 미국 증시는 휴장했으나, 고용 지표에 힘입어 선물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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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다. 다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와 여전히 거리가 있어 긴축 기조가 단기간에 바뀌긴 어려울 전망이다.
7일(현지시각)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3월 비농업 일자리가 23만6000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일자리가 증가분 32만6000개보다 적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3만8000개)도 밑돌았다.
시간당 평균 수입은 0.3% 증가했다. 12개월 평균 임금 증가율은 4.6%에서 4.2%로 하락해 2021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활절로 미국 증시는 휴장했으나, 고용 지표에 힘입어 선물 시장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전과 비교해 여전히 일자리 증가 수준은 높은 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실업률 역시 지난 2월 3.6%에서 지난달 3.5%로 오히려 하락했다. 12개월 평균 임금 증가율 역시 연준의 목표인 2%와 격차가 있다.
이에 연준이 오는 5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5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란 예상이 이날 기준 69.3%까지 높아졌다. 일주일 전만 해도 49.1%였다.
취업 컨설팅업체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는 금리 인상에 따른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커지면, 대규모 정리해고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기업들은 올해 들어 27만416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 발표된 5만5696명보다 3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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