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1분기 38조 원 재정적자…전쟁탓에 지출↑ 에너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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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1분기에 38조원이 넘는 재적 정자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작년 1분기에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힘입어 1조1천300억 루블 재정 흑자를 냈으나 현재는 군사 지원에 과도한 재정지출이 발생하는 데다가 서방의 석유·가스 제재로 에너지 매출이 감소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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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올해 1분기에 38조원이 넘는 재적 정자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재무부 발표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해 1∼3월 재정적자는 2조4천억 루블(약 38조5천억원)에 달했습니다.
재정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데에는 에너지 수출액 감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러시아는 작년 1분기에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힘입어 1조1천300억 루블 재정 흑자를 냈으나 현재는 군사 지원에 과도한 재정지출이 발생하는 데다가 서방의 석유·가스 제재로 에너지 매출이 감소한 상탭니다.
올해 1분기 러시아의 재정 수입은 총 5조7천억 루블로 전년 대비 20.8% 감소했는데 특히 에너지 수입이 1조6천400억 루블로 전년보다 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의 같은 기간 재정지출은 34% 증가해 8조1천억 루블을 기록했는데, 작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뒤 금융, 통상에 전방위 제재를 받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 타격을 예상보다 작게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방산업 생산 증가와 막대한 재정지출이 경기를 부양하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서방 제재로 인한 타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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