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2’ 고건한, 성폭행 걸리자 “음악으로 사죄+군대 갈게”

김한나 기자 2023. 4. 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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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모범택시2’ 고건한이 인형 뽑기를 당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에서는 성폭행 위기에 처한 피해자를 구하고 고건한을 납치한 김도기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클럽에서 여자를 선택해 약을 먹이고 성폭행을 하기 위해 빅터(고건한)는 블랙썬 홈런방에 성희롱 가득한 토크를 나누며 호텔로 향했다.

이때 김도기(이제훈)는 가드들에게 배가 아프다고 핑계를 대고 다급하게 여성이 잠든 호실로 향했다.

방에 들어온 빅터는 노크소리에 문을 열었고 김도기는 그를 발로 차 기절시킨 후 안고은(표예진)에게 대신 병원으로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주임즈는 청소부로 변신해 빅터를 수거함에 숨겨 사라졌고 김도기도 함께 호텔 방을 빠져나왔다.

폐차장에서 자동차와 빅터를 두고 기계로 뽑기를 하던 김도기는 “아깝다. 뽑을 수 있었는데”라고 말했다.

SBS 방송 캡처



이에 빅터는 “잘못했다 친구야. 내가 음악으로 사죄할게. 아니 차라리 내가 군대 갈게. 이제 그만해”라고 애원했고 김도기는 홈런이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자신이 인형 뽑기 한 여성과 잠자리까지 했으면 홈런이고 잠자리 못 하고 직전까지 갔으면 안타라는 빅터에 김도기는 “야구를 모독하지 마라. 이게 뭐가 무서워. 그냥 게임이라고 생각해. 한 100번만 더 해보자”라고 미소 지었다.

이게 얼마나 위험한지 생각해 보라는 말에 그는 “내가 왜 생각해야 하지? 네가 인형 뽑기 하든 사람들한테 그 짓거리 할 때 그 사람들이 어떤 두려움과 위협을 느꼈을지 너는 생각했었냐? 자기도 안 했으면 왜 나보고 생각하래”라고 따졌다.

윈디가 다 했다고 뒤집어씌우는 빅터에 김도기는 “난 너 같은 친구 둔 적 없어. 다시 시작하자?”라며 인형 뽑기를 시작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는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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