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한현희, 이적 첫 등판서 패전…심판진 오심까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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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30·롯데 자이언츠)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쓴잔을 마셨다.
2012년 프로 입단 후 줄곧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한현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3+1년 최대 40억원에 롯데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새로운 홈 팬들 앞에 선 한현희는 역시 지난 겨울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팀을 옮긴 포수 유강남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한현희의 아쉬운 피칭 속에 롯데는 1-7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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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현희, KT전 5⅓이닝 4실점…롯데, 1-7 패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현희(30·롯데 자이언츠)가 이적 후 첫 등판에서 쓴잔을 마셨다.
한현희는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롯데맨'으로 나서는 첫 경기다.
2012년 프로 입단 후 줄곧 키움 히어로즈에서 활약한 한현희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3+1년 최대 40억원에 롯데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새로운 홈 팬들 앞에 선 한현희는 역시 지난 겨울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팀을 옮긴 포수 유강남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그러나 새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웃지 못했다. 한현희는 이날 5⅓이닝 동안 안타 7개, 볼넷 2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투구 수는 102개.
한현희의 아쉬운 피칭 속에 롯데는 1-7로 졌다. 한현희는 시즌 첫 등판에서 패전을 떠안았다.
1회부터 실점이 나왔다.
1회 선두타자 김민혁에 좌중간 안타를 맞고, 후속 강백호에 볼넷을 내줬다. 앤서니 알포드를 중견수 뜬공으로 정리했지만 1사 1, 3루에서 박병호에 우전 적시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는 장성우와 9구 승부 끝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조용호에 중전 안타를 맞은 한현희는 2사 3루 위기를 넘기고 실점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3회는 이날 첫 삼자범퇴로 끝냈다.
그러나 0-2로 끌려가던 4회 또 실점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현희는 2사 후 조용호, 박경수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2사 1, 3루에서 상대한 김상수의 타구가 2루심을 맞고 크게 튀었고, 그 사이 3루 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았다.
그러나 이는 심판진이 규칙을 잘못 적용한 '오심'이다.
KBO 공식야구규칙 5.06 주루 6항에 의하면 '내야수(투수 포함)에게 닿지 않은 페어 볼이 페어지역에서 주자 또는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 또는 내야수(투수 제외)를 통과하지 않은 페어 볼이 심판원에게 맞았을 경우-타자가 주자가 됨으로써 베이스를 비워줘야 하는 각 주자는 진루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르면 2루심이 타구에 맞은 뒤 타자 주자 김상수가 1루로 나아가면서, 1루 주자 박경수는 2루로 진루하게 된다. 대신 3루 주자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3루에 머물러야 한다.
그러나 심판진이 3루 주자의 진루를 인정하면서 롯데는 한 점을 더 잃게 됐다.
당시 롯데가 이에 항의하지 않으면서 경기는 그대로 진행이 됐다.
한현희는 1-3으로 뒤진 6회 1사 후 조용호와 10구 승부를 벌였지만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다.
한현희의 투구 수가 100개를 넘어가자 롯데는 6회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김상수로 교체했다.
김상수가 KT 김상수에 중전 적시타를 얻어 맞으면서 한현희의 실점은 '4'로 늘었다.
롯데 타선도 한현희를 돕지 못했다.
롯데는 5회 한동희의 솔로포로 1점을 낸 뒤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롯데 구원 투수 최영환은 1이닝 1실점, 신정락은 1이닝 2실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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