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우승이 가장 큰 목표” 역시 켈리 걱정은 하는 게 아니네요 [MK잠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forevertoss@maekyung.com) 2023. 4. 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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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홈 개막전 승리로 이끈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를 선보였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 대량 득점으로 켈리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켈리도 공격적인 투구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해 팀 운영에 도움을 줬다. 마지막 2이닝 동안 보여준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준 유영찬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타선에선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 리더 김현수가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 홈 개막전에 찾아온 많은 LG 팬 응원 덕분에 승리한 듯해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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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케이시 켈리가 홈 개막전 승리로 이끈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 쾌투를 선보였다. 캡틴이자 주전 유격수 오지환의 부상 이탈 악재도 잊게 한 켈리의 활약상이었다.

LG는 4월 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대 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LG는 시즌 4승 2패로 공동 2위(두산 베어스, KT WIZ)를 굳건히 유지했다.

이날 LG는 1회부터 승기를 확고히 잡았다. LG 타선은 1회 말 상대 선발 투수 양창섭이 제구 난조를 보이는 틈을 타 연이은 만루 기회에서 5득점을 뽑았다. 1회부터 5득점을 등에 업은 켈리의 투구는 말 그대로 쾌투였다. 켈리는 4회 이원석에게 1타점 적시타, 7회 또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상황을 제외하곤 큰 위기 없이 이닝을 소화했다.

LG 트윈스가 홈 개막전에서 켈리의 쾌투와 함께 완승을 거뒀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이날 켈리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최고 구속 147km/h 속구(32개)를 중심으로 커브(23개), 체인지업(14개), 투심 패스트볼(10개), 슬라이더(8개)를 섞어 삼성 타선을 완벽하게 요리했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 대량 득점으로 켈리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켈리도 공격적인 투구로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해 팀 운영에 도움을 줬다. 마지막 2이닝 동안 보여준 공격적인 투구를 보여준 유영찬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타선에선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 리더 김현수가 결정적인 점수를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 홈 개막전에 찾아온 많은 LG 팬 응원 덕분에 승리한 듯해 감사드린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켈리도 “홈 개막전에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오늘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 공격과 수비 모두 전반적으로 잘 이뤄진 경기였고, 박동원도 리드를 잘 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올 시즌 개인 목표는 건강하게 꾸준히 선발 등판하는 게 목표다. 더 큰 목표는 한국시리즈에 나가서 우승하는 거다. 잠실에 돌아오니 집에 돌아온 것처럼 편안함을 느꼈다. 팬들의 응원으로 에너지를 얻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기뻐했다.

켈리는 4월 1일 리그 개막전(수원 KT전)에서 5.1이닝 8피안타(2홈런) 6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아 우려를 자아냈다. 하지만, 켈리 걱정은 역시 하는 게 아니었다. 잠실로 돌아온 켈리는 LG 팬들의 평정심을 되찾게 해주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LG도 켈리의 쾌투와 함께 상위권 유지를 위한 큰 원동력을 얻게 됐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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