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성범죄돌 고건한에 사이다 복수 “홈런? 야구 모독하지마”(모범택시2)

[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제훈이 성범죄돌 고건한에게서 여성을 구했다.

4월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극본 오상호, 연출 이단) 13회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이 블랙썬의 딜리버리의 실체를 알았다.

이날 김도기는 블랙썬의 가드로 일하면서 '딜리버리'와 '뽑기 인형'에 대해 조사했다. 김도기는 가드장이 관계자외 출입금지 구역의 열쇠를 숨겨놓는 곳을 알아내자마자 곧바로 잠입했다.

김도기가 발견한 곳은 클럽과는 완전히 다른 공간. 그는 해킹을 하는 동시에 앞서 약에 취해 '딜리버리' 될 뻔한 여성과 관련해 시간이 꼼꼼하게 적힌 메모지를 발견했다. 앞서 가드장은 '딜리버리'에 실패한 가드들에게 "뽑기 인형 몇 분에 데리고 나갔는지, 그 기자에게 몇시 몇분에 발렸는지 분 단위로 적어 오라"고 지시한 바 있었다.

이후 진실이 드러났다. 이날 블랙썬에 방문한 아이돌 빅터(고건한 분)이 지목한 여성은 인사불성이 된 채 가드들에게 부축되어 나왔는데. 가드들은 CCTV가 위치한 지점에서 여성에게 어떤 귓속말을 했고 여성은 지금까지와 달리 제발로 걸음을 옮겼다.

이는 호텔 CCTV 밑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도기와 함께 상황을 지켜본 안고은은 "정신이 든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야"라며 확신을 갖지 못했다. 호텔방에 도착한 여성은 제발로 호텔방 침대에 누웠다.

김도기는 빅터에게 배달 완료 전화를 걸었다. 그러곤 자연스럽게 배가 아픈 척 가드 무리에서 떨어져나왔다. 같은 시각 친구들과 성희롱적 문자를 주고받던 빅터는 호텔방에 도착해 있었다. 김도기는 다행히 어떤 일이 벌어지기 전에 호텔방으로 되돌아와 노크 소리에 문을 열고 나오는 빅터를 발차기 한방으로 제압해 사이다를 안겼다.

이어 김도기는 "음악으로 사죄할게. 군대갈게"라고 말하는 빅터에게 홈런의 의미를 물었고 여성과 잠자리를 하면 홈런, 그 직전까지면 안타라는 답에 "야구를 모독하지 마라"며 응징했다. (사진=SBS '모범택시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