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서준이네' 욕심? "내 꿈, 마블 배우 아닌 이 가게 사장" ('서진이네')[종합]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서진이네' 박서준이 이서진을 잇는 '가게 사장'의 꿈을 꿨다.
7일 방송된 tvN '서진이네'에서는 영업 6일차 현장이 공개됐다.
자리가 만석이 됐음에도 손님들이 들어오자 한 손님은 자리를 양보했다. '서진이네'에 두 번이나 와서 똑같은 메뉴를 먹은 단골 손님도 있었다.
주방에선 박서준이 치밥을, 뷔가 치킨을 만들며 바쁘지만 차분하게 분업을 했다. 치킨은 어느새 1인분밖에 남지 않았다.
손님들이 끊이질 않았다. 세 번째 만석이 되자 음식을 다 먹거나 포장을 기다리던 손님들은 자발적으로 자리를 비켜줬다.
이서진의 입꼬리는 점점 올라갔지만 뷔는 "인턴은 대박이 나든 말든 신경 안 쓴다. 대박 나서 내 월급이 올라간다든가 좋은 점이 있어야지. 힘들기만 하고. 화장실 가고 싶은데 지금"이라며 '뇌 정지'가 왔다고 토로했다. 결국 브레이크타임 25분 전 주문은 마감됐다. 이에 최우식은 뷔에게 "우리 진짜 멋있는 거 같다"고 자화자찬했다.
주방에선 치킨을 튀기느라 정신이 없었다. 최우식은 "오늘 치킨 5kg 튀겼다"고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중간정산 결과는 어떻게 됐을까. 매출은 무려 6,190페소로 약 40만 원을 달성했다. 브레이크 타임이 되고 이서진은 "뭐 먹고 싶냐"고 물었지만 직원들은 "쉬고 싶다"고 입맛까지 잃은 모습을 보였다. 바쁜 직원들을 대신해 이서진이 부리토를 사오겠다며 떠났다.
부리토를 포장하면서도 이서진은 영업 생각밖에 없었다. 이서진은 "이제 소문 났다. 이제 맨날 1000페소 달성하겠다. 이제 10000은 우습다"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부리토를 먹으며 이서진은 "저녁은 어떻게 할래? 소고기 좀 구워줄까?"라며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배타지 말고 쉬자"고 저녁 장사만 하자고 선언했다. 연일 바쁜 하루로 지쳐가는 직원들을 위한 결정이었다.
저녁 영업이 다시 시작됐다. 가게를 열자마자 손님이 바로 들어왔다. 하지만 뷔는 아직 설거지를 끝내지 못해 좌절했고 최우식은 "가게는 잘 돼가고 있는데 우리 사기는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힘듦을 이겨내는 뷔의 방법은 상황극이었다. 설거지를 하며 뷔는 "내가 가수로서 성공만 해봐"라며 정유미에게 "누나 배우의 꿈은 유효해?"라고 물었다. 이어 박서준에게도 "형 꿈이 마블 배우 되는 거 아니었나?"라고 물었고 박서준은 "아니야. 내 꿈은 이 가게 사장"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치킨 지옥'은 끝나지 않았다. 홀이 바빠지자 치킨을 튀기던 최우식은 뷔에게 맡기고 원래 업무를 맡았다. 직원들은 점점 업무에 능숙해졌다.
박서준은 뷔에게 "핫도그 보는 거 아주 좋아. 나이스한 판단", "우리의 합이 맞고 있다는 얘기"라며 칭찬했고 뷔도 "거의 스루 패스"라고 받아쳤다. 박서준은 "태형아. 네가 없으면 내가 안 되게 해줘"라고 했고 뷔는 "지금도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나 박서준은 "아니야 아직"이라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시간이 지나도 이서진은 장사를 끝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최우식은 결국 이서진을 붙잡고 "저희 7시까지 아니냐"고 말했고 이서진은 "내일 쉬는 날이라 7시 반까지 하려고 했다"고 이실직고했다.
어시진은 "내일 쉬니까 더 하려고 했는데 재료가 불고기 김밥도 떨어지고 치킨도 떨어지고 손님도 거의 끊긴 거 같다. 슬슬 그만할까 싶다"고 밝혔다. 주문이 끝났다는 말에 드디어 앉은 주방 직원들. 박서준은 "제 직업이 뭐였는지 헷갈려요"라고 토로했고 뷔는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이 콘서트가 그 말이 적절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게 하얗게 불태웠다는 말이 맞다"고 밝혔다. 최우식 역시 "눈알 빠진다는 말 있지 않냐. 난 빠져서 다시 끼웠다. 다크서클이 아프다"고 토로했다.
정유미는 매출에 관심을 가졌다. 정유미는 "15000원 넘겠다"고 기대했지만 매출은 11610페소. 그래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하지만 원하던 매출이 다 나오지 않자 정유미는 "1~2 테이블 더 받아야겠다"고 말해 이서진도 놀라게 했다.
드디어 영업을 끝내고 숙소로 돌아온 직원들. 직원들과 제작진은 마지막 영업에는 떡볶이 메뉴를 빼고 불고기 덮밥과 제육 덮밥을 신메뉴로 내놓기로 했다. 제작진은 덮밥을 담당할 정유미에게 "둘 다 할 거냐"고 물었고 정유미는 "마지막이니까 둘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틀 뒤 마지막날 브레이크타임 없이 영업하기로 했다. 이는 박서준의 제안. 뷔가 당황하자 박서준은 "마지막 날은 불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저녁 영업만 하기로 한 날이 됐다. 여유롭게 일어난 직원들. 뷔는 눈뜨자마자 시리얼을 두 개나 먹었다. 뷔의 먹방에 나영석과 이서진은 "너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냐"고 놀랐고 뷔는 "살을 엄청 빼야 해서 한국 가서 재야 하는데 70kg 될 거 같다"고 걱정했다.
이날의 출근 시간은 오후 3시. 식사까지 하자 출근까지 남은 자유시간은 한 시간이었다. 이서진은 장을 보러 갔고 직원들은 제트스키를 타며 자유를 즐겼다.
이서진은 힘들다면서 제트스키를 타는 직원들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나 "애들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반대로 하기 때문에 그냥 놔두는 게 낫다. 원하는 대로 해줘야 다른 소리 안 하지 않나"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최우식이 제트스키를 4바퀴나 탔다고 말해줬고 이서진은 "제정신이 아니다. 놀러왔네. 오늘은 그리고 힘들단 소리 못한다. 제트스키를 4바퀴를 탔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유롭게 출근을 하러 가게 근처에 온 직원들. 그러나 오픈도 안 한 가게 앞에는 단체 손님들이 보여 직원들을 당황하게 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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