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호텔 방 습격"…美특수부대, 훈련 중 민간인 체포 '황당'

이보배 2023. 4. 7.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연방수사국(FBI)과 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USASOC)가 훈련 중 엉뚱한 호텔 방을 습격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4일 30대 델타항공 조종사였던 투숙객이 보스턴 호텔 객실 샤워실에서 수갑을 차고 1시간 가까이 USASOC에 조사받았다.

USASOC는 "팀이 잘못된 방에 들어가 훈련과 무관한 개인을 구금했다"면서 "피해를 본 개인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연방수사국(FBI)과 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USASOC)가 훈련 중 엉뚱한 호텔 방을 습격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심지어 이들은 민간인 투숙객을 체포하기도 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지난 4일 30대 델타항공 조종사였던 투숙객이 보스턴 호텔 객실 샤워실에서 수갑을 차고 1시간 가까이 USASOC에 조사받았다.

USASOC는 "팀이 잘못된 방에 들어가 훈련과 무관한 개인을 구금했다"면서 "피해를 본 개인에게 깊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FBI는 "이번 사건은 4일 오후 10시쯤 발생했으며, 요원들이 실수로 잘못된 방으로 보내져 의도된 역할을 맡은 사람이 아닌 민간인을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훈련에서 부상자는 없었으며, 출동한 경찰에게 훈련 상황임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USASOC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파트너들과 함께 이 심각한 사건을 검토하고 있으며,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