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 “母 한시간에 최소 욕 10번, 중학교 때 방에 불까지 질러”(금쪽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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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 빽가가 엄마 차희정의 습관적인 욕 때문에 고민했다.
엄마가 주로 하는 욕에 대해 빽가는 "동물에 비유한 욕을 주로 하신다. 엄마가 화를 낼 때 욕의 단계가 있다. 첫 번째는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욕이고, 2단계는 동물에 비유한 욕이다. 3단계는 이게 다 합쳐졌다"라고 말했다.
빽가는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게 아니라 빵 터졌다. 악의가 없는 욕이지만 저는 엄마의 이미지를 위해서 조금 불안한 거다. 살얼음판을 사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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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코요태 빽가가 엄마 차희정의 습관적인 욕 때문에 고민했다.
4월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빽가 모자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평소에 유쾌하신데 엄마가 욕쟁이다. 한 시간에 최소 10번은 욕을 한다”라고 출연한 이유를 털어놨다.
엄마가 주로 하는 욕에 대해 빽가는 “동물에 비유한 욕을 주로 하신다. 엄마가 화를 낼 때 욕의 단계가 있다. 첫 번째는 주변에서 들을 수 있는 욕이고, 2단계는 동물에 비유한 욕이다. 3단계는 이게 다 합쳐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어릴 때부터 엄마가 욕을 했다. 난 어른이 돼서 욕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낳아도 엄마한테 맡길 생각은 없다. 악의는 없는데 욕이 습관적으로 나온다. 아무리 구수해도 포장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항상 하지 말라고 한다”라고 걱정했다.
반면 차희정은 “제가 욕하는 건 우리 애들은 그러려니 한다. 동물 찾는 건 ‘얘’하는 거다. 거기까지는 기본 대화다”라고 전했다.
빽가는 엄마가 욕을 사용한 구체적인 상황을 공개했다. 빽가는 “고등학교 때부터 댄서 일을 했다. 당시 샤크라, 룰라, 디바가 있던 이상민 씨 기획사에 전속 안무팀을 했다. 그러다 디바 누나들이 어머니를 보고 싶다고 했다. 엄마한테 말했더니 기분 좋게 오라고 하셨다”라며 “엄마가 손이 엄청 크시다. 7~8명분 음식을 다 준비하셨다. 비키 누나와 김진 누나가 과일과 음료를 사왔다. 민경이는 저랑 동갑이니까 사회생활을 안 해봤으니까 빈손으로 온 거다. 근데 갑자기 엄마가 ‘얘 XX 넌 1111호 사냐?’ 이랬다”라고 설명했다.
‘1111호’는 빈손으로 손과 발만 움직여 온 모습을 비유한 욕이였다. 출연자들은 어머니의 창의적인 욕에 웃음이 터졌다. 빽가는 “분위기가 이상해지는 게 아니라 빵 터졌다. 악의가 없는 욕이지만 저는 엄마의 이미지를 위해서 조금 불안한 거다. 살얼음판을 사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차희정은 지인에게만 욕을 한다고 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욕이 나올 때가 많다고 고백하며, 결혼 후 시어머니로부터 욕을 접하고 자신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오은영은 평소에 욕도, 남 험담도 전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은영이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 상담 내용은 발설하지 않는다고 전하자, 빽가는 “저희 엄마가 선생님을 찾아가서 ‘우리 애들이 말을 너무 안 들어서 집에 불을 지르고 싶다’라고 하는 건 얘기하시나”라고 물었다.
빽가는 “엄마가 진짜 불을 지른 적이 있다. 중학교 때 엄마가 집에 불을 질렀다. 동생과 연년생이니까 둘 다 사춘기가 와서 자꾸 싸웠다. 엄마가 방에 들어와서 ‘그만해. 불 싸지르기 전에’라고 했다. 그런데 또 싸웠다. 엄마가 문을 확 열고 들어와서 두루마리 휴지를 막 풀더니 라이터로 불을 붙이고 방에 던지고 나갔다. 동생이랑 울면서 문제집을 들고 불을 다 껐다. 그때 엄마한테 절대 이렇게 하면 안 되겠구나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차희정은 “말도 얼마나 끔찍하게 안 들었는지 모른다. 그건 겁주기 위한 거였다. 어떤 엄마가 아들 방에 불을 지르려고 하겠나”라고 해명했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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