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또 성비위…정진술 서울시의원, 서울시당서 제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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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던 정진술 시의원(마포3)이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재선 시의원인 정 시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은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어 정 시의원에 대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했다.
앞서 정 시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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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맡았던 정진술 시의원(마포3)이 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재선 시의원인 정 시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거쳐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해왔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서울시당은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어 정 시의원에 대해 ‘품위 손상’을 이유로 제명을 결정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 규정에 따르면, 제명은 당적을 박탈하고 강제 출당하는 조치로 징계 처분 중 최고 수위다. 이번 처분은 중앙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앞서 정 시의원은 지난 3일 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직에서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후 시의회 민주당은 5일 의원총회를 열어 수석부대표인 이병도 의원(은평2)에 대표의원 직무대행을 맡겼다. 정 시의원은 사퇴 사유로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 "정 시의원이 배우자가 있음에도 부적절한 성비위를 저질렀다"는 제보가 잇따르면서 당 차원의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제명 방침이 사전에 본인에게 통보되면서 대표의원직을 사퇴한 것"이라며 "여러 설이 난무하고 있지만 성비위로 인한 징계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민주당 관계자는 "대여 투쟁에 당력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당이 또다시 성비위 소용돌이에 휘말릴까 모두가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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