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서 개 사체 25구 발견…경찰 “수사 중”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4. 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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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기도 여주시 한 비닐하우스 인근 도랑에서 개 사체 25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여주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35분께 한 동물단체로부터 여주 북내면 장암리 한 비닐하우스 인근에 개 사체가 방치돼 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일대 밭과 도랑에 개 사체 25구가 발견됐다. 개들은 모두 마른 상태로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신고를 한 동물단체는 용의자를 특정해 내주 초 정식 고발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경찰은 유기된 개 사체가 더 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물단체에서 고발장을 제출하면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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