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820억 MF’ 영입 타진…토트넘과 경쟁 불가피

김민철 2023. 4. 7.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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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제임스 메디슨(27, 레스터시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메디슨 측과 만나 올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메디슨도 리버풀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디슨을 둘러싼 리버풀과 토트넘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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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제임스 메디슨(27, 레스터시티)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90min’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메디슨 측과 만나 올여름 이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중원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제임스 밀너, 파비뉴,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같은 잉여 자원과 작별하고 새로운 얼굴로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계획이다.

메디슨도 리버풀의 영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왕성한 활동량과 정확한 킥력을 증명하면서 리버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올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다. 메디슨은 소속팀의 침체 속에서도 24경기 9골 6도움을 뽑아내면서 제 몫을 다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여름 이적 가능성은 높다. 레스터는 리그에서 29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25점으로 19위에 그쳤다.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메디슨과 같은 정상급 선수를 붙잡을 명분이 없다.

이적료도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다. 메디슨의 가치는 5천만 파운드(약 820억 원)로 평가된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만큼 이보다 낮은 금액에서 이적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그렇다고 해서 리버풀 이적을 장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토트넘 훗스퍼도 메디슨을 주시하고 있다. 메디슨을 둘러싼 리버풀과 토트넘의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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