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에 완패한 잠비아 감독 "김혜리, 이금민, 박은선이 가장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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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처음 대결한 잠비아 여자 축구대표팀 브루스 음와페 감독은 한국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음와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본과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했다. 한국과의 경기가 '일본전 모의고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음와페 감독의 말처럼 한국은 전반전에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음와페 감독은 "한국은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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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이금민, 박은선이 가장 인상 깊었다"
한국과 처음 대결한 잠비아 여자 축구대표팀 브루스 음와페 감독은 한국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잠비아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1차 평가전에서 전반을 2-1로 앞섰지만, 후반에 내리 4골을 허용하며 2-5로 완패했다.
음와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일본과 이번 여자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했다. 한국과의 경기가 '일본전 모의고사' 역할을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전력에 대해 "영상으로 본 것과 실제 모습은 분명히 다르다"며 "오늘 한국은 다양한 전술 변화를 보여줬다"고 짚었다.
음와페 감독의 말처럼 한국은 전반전에 스리백 전술을 가동했다.
후반에는 베테랑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을 투입하면서 4-2-3-1 전술로 바꿨다. 180㎝의 장신 스트라이커 박은선은 최전방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다.
음와페 감독은 "한국은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후반에 투입된 공격수의 움직임이 좋았다. 그 선수를 바탕으로 펼친 포스트 플레이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김혜리(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턴), 박은선이 가장 인상 깊었다"라고도 말했다.
이어 "추워진 날씨가 경기력에 영향을 준 것은 맞다. 장거리 비행의 영향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모든 건 패배의 변명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경우 마니아타임즈 기자/ckw86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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