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챔프시럽 '갈변현상'…동아제약 "클레임 증가하면서 빠른 의사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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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자사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일부에서 갈변 현상(색상이 변하는 상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같은 민원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중심의 빠른 대처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7일 "최근 시럽에 있는 백당 성분이 유통과정 중 빛 또는 고온 등에 노출되며 색상이 변했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진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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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바이오전문기자 = 동아제약이 자사의 어린이 해열제 '챔프시럽' 일부에서 갈변 현상(색상이 변하는 상황)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 같은 민원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중심의 빠른 대처에 나섰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7일 "최근 시럽에 있는 백당 성분이 유통과정 중 빛 또는 고온 등에 노출되며 색상이 변했을 우려가 있다고 판단,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진회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초 클레임(민원)은 소비자 제보 때문으로 알려진다. 동아제약은 문제가 발견된 제품을 회수, 시료 및 보관품 품질시험, 제조공정 등을 조사해 성상 외 모두 이상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해당 내용과 소비자 보상을 진행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2월 모니터링을 지속했고, 3월이 되면서 클레임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자 곧바로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며 "첫 번째로 불만처리위원회를 열었고, 곧바로 품질경영위원회를 통해 자진회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해당 내용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리고 고시 및 조사 착수까지 빠르게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파우치 형태의 포장 제품임을 감안해 1포라도 1통으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안내했다"며 "반품을 원하는 경우 6000원이라는 판매가 대비 높은 금액을 책정했다"고 부연했다. 약국 방문이 어려운 경우, 동아제약 본사에 택배로 제품을 보내면 환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동아제약은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온·오프라인 환불 및 교품 시스템을 구축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섭취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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