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거가 초등학교 1학년?' 부모가 차로 빌 게이츠 동문 아들 경기장까지 데려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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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캐롤(22)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다.
그런데 캐롤의 경우는 다르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캐롤의 첫 홈 오프너 날은 학교 첫날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백팩을 메고 있었다. 캐롤의 부모 브랜트와 페이-린은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를 경기장에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캐롤은 부모와 진심 어린 포옹을 했다"고 전했다.
캐롤은 "그들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그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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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빈 캐롤(22)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다.
애리조나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한 그에게 50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했다.
그리고 그를 지난해 시즌 중 빅리그에 콜업했다. 그는 32경기에서 4개 홈런에 0.260의 타율을 기록했다.
흡족한 애리조나는 올 시즌을 앞두고 그와 9년 최대 1억3400만 달러에 연장 계약했다.
올 시즌 그는 현재 0.222의 타율을 기록 중이다. 한 경기 3안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로 스포츠 선수는 보통 홈 경기 때는 집에서 직접 차를 몰고 경기장에 간다.
그런데 캐롤의 경우는 다르다. 부모가 직접 경기장에 데려다준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캐롤의 첫 홈 오프너 날은 학교 첫날과 다르지 않았다. 그는 백팩을 메고 있었다. 캐롤의 부모 브랜트와 페이-린은 LA 다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그를 경기장에 데려다주었다. 그리고 캐롤은 부모와 진심 어린 포옹을 했다"고 전했다. 마치 초등학교 1학년이 된 어린이가 등교 첫 날 학교 앞에서 부모와 헤어지기 전 포옹하듯 말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캐롤은 자신의 야구 성공을 부모 덕분으로 돌렸다. 캐롤은 "그들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 나는 그들에게 많은 빚을 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캐롤은 빌 게이츠가 다닌 것으로 알려진 엘리트 사립 학교에 다녔다. MLB 닷컴은 "그때도 지금처럼 그의 부모는 그를 학교에 데려나줬다"고 했다.
부모에게 자녀는 영원한 '초등학생'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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