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주장 헨더슨과 설전' 알리송 "우리는 목숨 걸고 싸운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의 주장 헨더슨과 경기 중 설전을 펼쳤던 알리송이 팀 플레이를 강조했다.
리버풀은 지난 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 결과보다 경기 중 골키퍼 알리송과 주장 헨더슨의 설전이 더욱 주목받았다. 두 선수는 서로를 향해 불만이 가득한 표정으로 말다툼을 펼쳤다. 알리송과 헨더슨은 설전을 펼쳤지만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다정한 모습으로 대화를 주고받으며 경기장을 빠져 나가기도 했다.
알리송은 브라질 ESPN을 통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리송은 "나와 헨더슨은 팀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이다. 필드에서는 공손하게 부탁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때때로 감정이 격앙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팀을 도울 수 있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2승7무9패(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알리송은 "어려운 상황이자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우리도 사람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일이 발생하면 좌절하고 일이 잘 될 때는 기뻐한다. 하지만 축구에선 오랜 시간 한탄할 수 없다.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 매경기 우리의 진정한 수준을 보여줘야 하고 팀으로 함께 플레이해야 한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알리송과 헨더슨.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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