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에만 4실점' 잠비아 감독 "박은선 포스트플레이에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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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 여자축구대표팀의 브루스 음와페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온 장신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으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잠비아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여자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에서 2-5로 졌다.
그러면서 "전반에 한국의 강한 압박에도 볼을 소유하며 좋은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는 어려웠다"며 "한국은 포스트플레이에 강점이 있었다. 새롭게 투입된 공격수(박은선)의 움직임과 포스트 플레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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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인상적인 한국 선수로 '박은선·이금민·김혜리' 꼽아
[수원=뉴시스]안경남 기자 = 잠비아 여자축구대표팀의 브루스 음와페 감독이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교체로 들어온 장신 공격수 박은선(서울시청)으로 인해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평가했다.
잠비아는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여자대표팀과의 1차 평가전에서 2-5로 졌다.
잠비아는 오는 11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차 평가전을 이어간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7위인 잠비아는 이날 조소현(토트넘)에 선제골을 내준 뒤 두 골을 추가하며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에 박은선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준 한국에 4골을 허용하며 재역전패했다.
음와페 감독은 경기 후 "영상으로 본 것과 한국의 전력은 분명히 달랐다"며 "오늘 한국은 다양한 전술 변화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에 한국의 강한 압박에도 볼을 소유하며 좋은 경기를 했는데 후반에는 어려웠다"며 "한국은 포스트플레이에 강점이 있었다. 새롭게 투입된 공격수(박은선)의 움직임과 포스트 플레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인상적인 선수로는 "20번 김혜리, 9번 이금민, 13번 박은선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여자월드컵 본선에서 일본과 한 조에 묶인 잠비아는 "한국과 경기가 일본전 모의고사 역할을 하는 건 맞지만 지금은 최종 명단을 가리는 과정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을 파악하고 있어서 친선경기를 통해 어떤 선수가 우리 팀에 잘 맞고, 월드컵에 갔을 때 좋은 역량을 펼칠지 파악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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