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켈리 "올해 목표 한국시리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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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34)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한 후 올해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켈리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켈리는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선발로 나갈 수 있는 경기를 건강하게 치르는 것이다. 나아가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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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홈 개막전서 7이닝 3피안타 2실점 '승리투'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만든 승리"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34)가 시즌 첫 승을 달성한 후 올해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켈리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 1일 KT 위즈와의 개막전에 등판한 켈리는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6실점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명예회복에 나선 켈리는 이날 1회부터 터진 타선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호투를 펼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제구력과 함께 공격적인 피칭이 돋보였다.
켈리는 1승 1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5.84로 끌어내렸다.
또한 켈리는 2021년 6월26일부터 삼성전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켈리는 1회 초반부터 포심·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를 앞세워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켈리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5-0으로 앞선 4회 구자욱과 이원석에게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켈리는 4회 2사 후부터 7회 1사까지 삼성 타선을 무안타로 막았다. 하지만 켈리는 7회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실점을 허용했다. 켈리는 이원석에게 통산 세 번째 홈런을 맞았다.
켈리는 7회를 깔끔하게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 수는 87개에 불과했다. 최고구속은 147㎞가 나왔다.
LG는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8회 등판한 유영찬은 2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끝냈다
LG는 켈리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7-2로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올린 LG는 시즌 4승 2패를 기록했다.
켈리는 "오늘 홈 개막전을 했는데 잠실 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이겨서 기분 좋고,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전반적으로 잘 된 경기였고, 경기 운영면에서도 포수 박동원이 리드를 잘해줘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궁극적인 목표는 한국시리즈 우승이다.
켈리는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는 선발로 나갈 수 있는 경기를 건강하게 치르는 것이다. 나아가 한국시리즈 우승이 목표다"고 각오를 다졌다.
홈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켈리는 "잠실에 오니 집에 온 것처럼 편안함을 느꼈고, 팬들의 응원 덕에 에너지를 받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LG 염경엽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 대량 득점으로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켈리도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면서 팀 운영에 도움을 줬다"고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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