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시스템 오류로 고객정보 유출…"심려끼쳐 사과"

6월30일까지 예약된 일부고객 정보 노출…피해 파악 중
재발방지 대책·피해고객 보상안 추후 안내 예정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서 시스템 오류로 일부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7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시스템의 일시적 오류로 6~7일 오전 예약 확인 시 6월30일까지 예약된 일부 고객 예약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김형조 대표이사 명의 사과문을 올렸다.

이어 "원인은 홈페이지 DB(데이터베이스) 서버 인터페이스 오류이며, 본 사실 인지 즉시 개인정보위원회에 신고했다"며 "현재 정확한 경위와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며 재발방지 대책마련 및 피해고객에 대한 구체적 보상안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경위를 철저히 조사하고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피해 범위와 노출 정도를 신속하게 취합 중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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