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스승의 날에 한 명에게만 전화한다면‥지코 아닌 나영석" ('이승훈저승훈')

최지연 2023. 4. 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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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나영석 PD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6일, 이승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승훈저승훈'에 '송민호 흑역사 탈탈(?) 털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이에 송민호는 나영석 PD를 선택하며 "나감독님과 함께했던 프로그램 덕분에 정말 많은 인지도와 사랑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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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지연 기자]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나영석 PD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6일, 이승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승훈저승훈'에 '송민호 흑역사 탈탈(?) 털어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영상 속 송민호는 이승훈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승훈은 송민호에게 "최근에 강승윤 씨가 '쇼미에 나온 래퍼는 진짜 힙합 아니다'라고 했다. 이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 송민호는 "그게 무슨 소리냐. 래퍼지"라며 정색했다. 

송민호는 이어 "(고등학생 때) 힙합 좋아하고 랩하고 즐거운 친구였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조PD 형님의 '친구여'를 듣고 랩의 매력에 빠졌다. 12~13살 때 라임도 모르고 라디오 카세트 큰 거로 녹음 한 번 해봤다. 그게 첫 녹음이다"고 밝혔다. 

이후 송민호는 "두발 규제가 너무 싫었다. 두발 자유인 학교가 있더라. '대박이다!' 하고 입학했다"고 말해 이승훈을 웃게 만들었다.  

'이승훈저승훈' 영상화면

송민호는 "거기서 만난 친구가 피오다. 타이거 JK 형네서 컨택이 와서 오디션 보고, 조PD 형의 회사에 들어가서 지코 형을 만났다"고 알렸다. 

송민호는 위너로 데뷔하기 전 블락비 연습생 출신이자 발라드 그룹 비오엠의 멤버였다고. 하지만 송민호는 "가수라는 꿈도 가져본 적이 없다. 그냥 노는 게 좋고 먹는 게 좋고 랩하는 게 좋았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그는 "처음에는 아이돌에 뜻이 없어서 그냥 랩하고 싶어서 했다가 자연스럽게 했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게 해준다고 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발라드 그룹이 되어 있었다"며 "2집까지 냈는데 음악방송을 하나도 못했다. 스케줄 잡히면 파티했다. 그런데 파티하고 당일에 잘려서 숙소에 있었다. 그땐 반지하 살면서 두부 한 모 먹었다"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이승훈은 "마지막 질문이다. 스승의 날에 한 명한테만 전화를 할 수 있다면 음악적 스승 지코냐 아님 모든 방송을 만들어 준 나영석 PD냐"라고 질문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송민호는 나영석 PD를 선택하며 "나감독님과 함께했던 프로그램 덕분에 정말 많은 인지도와 사랑을 얻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이승훈저승훈' 영상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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