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가소득 6천만 원, 전망과 과제는?
[KBS 전주] [앵커]
전라북도가 농생명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6대 핵심 전략 과제를 추진합니다.
최근 농어업·농어촌 위원회가 출범했는데, 농가소득 6천만 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진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농생명 산업 수도, 생명수!"]
전라북도가 대한민국 농생명 산업 수도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오는 2천26년까지 평균 농가소득 6천만 원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천7백만 원에서 30퍼센트 가까이 올리겠다는 겁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 "결국은 우리 농민들의 소득이 어떻게 늘어나고 농민들이 어떻게 행복한 농촌을 만들 것인가..."]
새 농정 협치기구인 전북 농어업·농어촌위원회가 처음 출범했습니다.
전문가와 관계 기관, 농민단체 등 백 20여 명의 위원이 7개 분과별로 세부 사업 발굴과 성과 분석을 추진합니다.
[노창득/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 "농생명 산업 수도 실현을 위해서 여러분과 같이하겠습니다. 또한 행정도 위원회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주십시오."]
먼저 청년 창업농 3천 명을 새로 육성하고 스마트팜 시설도 기존의 3배인 천5백 헥타르 규모로 조성합니다.
또 학교부터 군부대, 일반기업에까지 공공 급식 체계를 확대하고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다변화로 수출 판로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수요 부족에 따른 쌀값 파동과 신동진벼 퇴출 논란, 여기에 탄소 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 규제도 걸림돌입니다.
또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농촌 인력난 등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현장 목소리도 반영돼야 합니다.
[김신중/전라북도 농업정책과장 : "농번기의 농촌 인력 수급이라든지 농업인의 삶의 질, 그 다음에 농촌의 기반인 정주 여건 개선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16대 과제에 다 들어가 있고요."]
농도 전라북도가 농가소득 6천만 원 실현을 목표로 내세운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
풀어야할 과제가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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