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지은 벨 감독 “역전 DNA, 우리도 가질 수 있어”[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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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다시 뒤집는 것 자체가 우리의 DNA가 될 수 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잠비아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조소현과 이금민의 멀티골과 박은선의 득점포로 5-2 승전고를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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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경기를 다시 뒤집는 것 자체가 우리의 DNA가 될 수 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잠비아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조소현과 이금민의 멀티골과 박은선의 득점포로 5-2 승전고를 울렸다.
5골을 몰아쳤다. 조소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은 벨호는 전반 막판 쿤다난지 레이첼과 반다 바브라에게 연속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이금민이 동점골과 역전골을 만들었고, 조소현이 팀에 네 번째 골을, 후반 교체 투입된 박은선이 쐐기골을 터뜨리면서 포효했다. 악재도 있다. 임선주가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벨 감독은 “행복하고 만족한다”라면서도 “1-0 리드는 좋았다. 초반은 스타트를 잘 끊었지만 점수를 더 벌릴ㅍ수 있는 상황이 있었다. 다만 선수들이 관중들의 영향을 받다 보니 뒤로ㅍ가는 습관적인 플레이가 나왔고, 그 상황서 임선주의 부상이 나왔다”고 돌아봤다.
후반 박은선이 투입된 후 완전히 달라졌다. 제공권을 적극 활용하면서 경기를 풀어갔다.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벨 감독도 미소 지었다. 그는 “박은선은 1년간 정말 열심히 노력해왔고, 경기를 완전히 바꿔놨다”면서 “조소현, 이금민 역시 경기력이 한단계 올라섰다. 후방 수비도 견고해졌다. 그로 인해 후반에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후반전에는 우리의 강도를 높이고 전진 플레이를 주문했다. 그 덕에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에는 능동적이고 전진적이며 긍정적인 플레이를 하길 원했다. 그래야 우리가 어떤 상대를 만나더라도 승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프타임 때 선수들에게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잘 인지하고 수행했다. 팬들 역시 즐거움만이 아니라 승리를 가지고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역전골을 내줬음에도 대승을 일궈낸 것이 의미가 깊다. 벨 감독은 “잠비아는 굉장히 빠르고 피지컬도 강했다. 특히 전반전에 우리가 어려운 경기를 했다. 1-2로 뒤진 경기를 다시 뒤집는 것 자체가 우리의 DNA가 될 수 있다.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전반 중반 스피드가 떨어지고 후방에서 볼을 돌리는 플레이 외에는 대체로 만족한다”면서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졌음에도 승리한 부분 역시 기쁘다”고 했다.
잠비아는 월드컵서 한조에 묶인 모로코의 모의고사로 볼 수 있다. 벨 감독은 “잠비아의 강점은 역습이다. 그렇기에 일주일 내내 쉽게 볼을 내주지 않는 훈련을 했고, 전진 플레이의 훈련을 했다. 전반에는 우리의 뒷공간이 보였고 동시에 우리가 뒤로 가는 플레이를 했기에 잠비아의 스피드가 나왔다. 우리 그렇게 만들었다. 2차전에에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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