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6점 차 뒤집고 4강 진출...LG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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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16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전주 KCC를 77-72로 제압했다.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끝낸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정규리그 2위 창원 LG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워니가 3쿼터에 12점을 퍼부으며 SK가 3쿼터 종료 1분여 전 56-58까지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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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16점 차 열세를 극복하고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SK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승제) 3차전에서 전주 KCC를 77-72로 제압했다. 2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5점 차 뒤집기 승리를 거뒀던 SK는 이날도 16점을 따라잡는 역전극을 완성했다.
이로써 3전 전승으로 시리즈를 끝낸 SK는 4강 플레이오프에 올라 정규리그 2위 창원 LG와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14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반면 6위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탄 KCC는 홈에서 반격을 노렸지만 2차전에 이어 3차전도 두 자릿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다.
벼랑 끝에 놓인 KCC는 이날 허웅이 전반에만 15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라건아와 디온 탐슨은 올 시즌 득점 1위(24.2점)에 오른 SK의 주포 자밀 워니를 번갈아 묶었다. 특히 2쿼터 탐슨의 수비에 막힌 워니가 주춤하면서 SK의 팀 득점도 10점에 묶였다. 그사이 KCC는 2쿼터에 28점을 몰아치며 49-34로 전반을 15점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SK는 특유의 '빠른 농구'로 추격을 시작했다. 워니가 3쿼터에 12점을 퍼부으며 SK가 3쿼터 종료 1분여 전 56-58까지 따라갔다. 워니는 4쿼터에도 매섭게 몰아쳤다. 쿼터 초반 연속으로 골밑에서 점수를 쌓은 워니는 경기 종료 4분 전 탐슨의 수비에 어렵게 던진 3점 슛마저 적중시켰다.
김선형이 최부경을 찾아 연속 속공 득점을 만들어주면서 SK가 종료 2분 전 71-70으로 기어코 역전을 이뤘다. 이어 직후 공격에서 김선형의 패스를 받은 워니가 장기인 플로터를 성공해 승부를 갈랐다.
워니는 30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김선형은 10점 10어시스트 8리바운드로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KCC는 허웅이 20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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