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개막전 승리' LG 염경엽 감독 "초반 대량득점+켈리 공격적 피칭 덕분"

삼성에 7-2 승리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2023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7대1로 승리한 LG 선수들과 염경엽 감독이 자축하고 있다. 2023.4.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홈 개막전을 승리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수훈 선수들을 칭찬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을 7-2로 눌렀다. 2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4승2패가 됐다.

선발 투수 케이시 켈리가 7이닝 2실점 역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유영찬이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존재감을 뽐냈다.

타선에서는 김현수와 박동원이 멀티히트를 때렸고 부상으로 빠진 오지환 대신 선발 유격수로 출전한 김민성도 2타점 경기를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LG는 홍창기를 제외하고 선발 출전한 8명의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염 감독은 "타자들이 경기 초반 대량득점으로 켈리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켈리도 공격적인 피칭으로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팀 운영에 도움을 줬다. 유영찬이 마지막 2이닝 동안 보여준 공격적인 투구 모습은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고 총평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팀 리더인 김현수가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이 홈 개막전인데 많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했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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