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ESM 3월 이달의 팀...시즌 4번째→올해의 팀 가능성↑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김민재(26·나폴리)가 3월 이달의 팀에 선정됐다. 벌써 시즌 4번째다.

독일 '키커'는 ESM(European Sports Media, 유럽 스포츠 미디어)의 '2023년 3월 이달의 팀'을 공개했다.

ESM은 유럽 스포츠 매거진으로, 유럽 축구 관련 간행물 협회다. 1989년 설립됐으며 현재 14개의 유럽 매체가 속했다. 독일 '키커',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스페인 '마르카', 잉글랜드 '월드 사커', 포르투갈 '아 볼라', 튀르키예 '파나틱', 헝가리 '넴제티 스포르트', 프랑스 '소 풋', 러시아 '스포르트 익스프레스', 벨기에 '스포츠 매거진', 네덜란드 '텔라스포츠', 네덜란드 '뵈트발 인터내셔널', 덴마크 '팁스블라데트'처럼 주요 매체들이 자리했다.

다양한 상에 관여한다. ESM은 유러피언 골든슈를 수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남자‧여자 선수상, 올해의 남자‧여자 감독상에 있어 UEFA와 협력하여 투표 및 관리를 담당한다.

자체적으로 월간 ESM 팀 및 시즌 ESM 팀을 선출한다. 지난 1994-95시즌부터 이어져 권위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 ESM 이달의 팀에 많이 뽑힐수록 ESM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사진= 키커 홈페이지

보통 ESM 이달의 팀은 다음 달 중순에서 말에 발표되는데, '키커'가 먼저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빅터 오시멘(나폴리),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 마르틴 외데가르드(아스널), 부카요 사카(아스널),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 제레미 프림퐁(레버쿠젠), 김민재(나폴리),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이 선정됐다.

매체는 다수의 나폴리 선수가 선정된 이유와 관련하여 "나폴리는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것이 주요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벌써 올 시즌에만 4번째 이름을 올렸다. 앞서 2022년 9월, 2022년 10월, 2023년 2월에 뽑힌 바 있다. 그리고 3월에도 영광을 맛보게 됐다. 표에 있어 9월에 4표, 10월에 6표, 2월에 8표를 받았다. 3월 득표는 ESM 발표에서 나올 예정이다.

이대로라면 ESM 올해의 팀이 유력하다. 남은 4월, 5월에 큰 이변이 없는 한 김민재가 베스트 일레븐 중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